[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2014시즌이 허무하게 끝났다. 모든 힘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류현진의 시즌도 자동으로 끝났다.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이 그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투구 수 94개에 불과했지만, 마운드를 내려왔다. 어깨 부상에서 막 회복한 투수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울 수 없다는 돈 매팅리 감독의 판단 결과였다.
그리고 다저스는 그가 내려간 후 결승점을 허용했다. 흐름을 뺏긴 다저스는 4차전마저 패하면서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류현진은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7회에 나가라고 했다면 더 던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것을 다 쏟아 붓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그에게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 등판이 승리가 아니었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두 번의 부상자 명단 등재, 그리고 어깨 부상 재발까지. 류현진은 부상에 시달리며 혹독한 두 번째 시즌을 보냈지만,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호투하며 매번 반등에 성공했다. 14승 7패 3.38을 기록하며 지난해 성적(14승 8패 3.00)과 균형을 맞췄다. 끝은 허무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의 2014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류현진의 시즌도 자동으로 끝났다.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이 그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투구 수 94개에 불과했지만, 마운드를 내려왔다. 어깨 부상에서 막 회복한 투수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울 수 없다는 돈 매팅리 감독의 판단 결과였다.
그리고 다저스는 그가 내려간 후 결승점을 허용했다. 흐름을 뺏긴 다저스는 4차전마저 패하면서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류현진은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7회에 나가라고 했다면 더 던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것을 다 쏟아 붓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그에게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 등판이 승리가 아니었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두 번의 부상자 명단 등재, 그리고 어깨 부상 재발까지. 류현진은 부상에 시달리며 혹독한 두 번째 시즌을 보냈지만,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호투하며 매번 반등에 성공했다. 14승 7패 3.38을 기록하며 지난해 성적(14승 8패 3.00)과 균형을 맞췄다. 끝은 허무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의 2014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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