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35)이 20승 도전을 이어간다. 8월, 승수는 쌓으면서도 경기 내용은 그다지 좋지 못한 한여름 부침 현상을 겪었던 밴헤켄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이용해 충분한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적지 않은 나이의 밴헤켄에게는 이번 휴식기가 체력적으로 큰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힘을 발판 삼아 7년 만의 20승 투수 탄생을 향해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밴헤켄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예고됐다. 밴헤켄에게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앞으로 두어 번 정도 선발 등판 기회가 더 있을 예정이다. 이 기회를 잘만 살린다면 20승을 넘어 목표 초과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밴헤켄은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 19승 5패 평균자책점 3.61(169⅓이닝 68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에는 5경기 출장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81(32이닝 10자책)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승수 추가가 기대된다.
이날 경기는 밴헤켄의 20승 달성 여부와 더불어 ‘외국인 에이스’ 간의 선발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LG는 코리 리오단(28)을 선발로 예고했다. 리오단은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1(157⅔이닝 65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밴헤켄과 승수에서는 많은 차이가 나지만, 평균자책점으로만 따지면 3위의 밴헤켄에 이어 리오단이 4위로 이 부문에 나란히 랭크되어 있다. 또 리오단은 최근 5경기 성적이 좋다. 3승 1패 평균자책점 2.87(31⅓이닝 10자책)로 수준급 피칭을 이어갔다. 다만 넥센전에서는 좋지 않았던 것이 위험요소다. 3경기서 3패만 떠안았고 평균자책점 7.23(18⅔이닝 15자책)으로 고전했다.
둘의 선발 맞대결은 2번 있었는데 그 때마다 밴헤켄이 승리를 챙겨갔다. 둘의 맞대결서 밴헤켄은 2승에 14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두 투수는 퀄리티 스타트에서도 16회로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는 리오단이 9회를 기록하며 8회의 밴헤켄을 앞서며 그야말로 막상막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밴헤켄은 탈삼진 160개로 현재 릭 밴덴헐크(삼성)와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어 이날 경기내용에 따라 탈삼진 부문 순위도 변동될 전망이다.
[chqkqk@maekyung.com]
밴헤켄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예고됐다. 밴헤켄에게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앞으로 두어 번 정도 선발 등판 기회가 더 있을 예정이다. 이 기회를 잘만 살린다면 20승을 넘어 목표 초과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밴헤켄은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 19승 5패 평균자책점 3.61(169⅓이닝 68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에는 5경기 출장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81(32이닝 10자책)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승수 추가가 기대된다.
이날 경기는 밴헤켄의 20승 달성 여부와 더불어 ‘외국인 에이스’ 간의 선발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LG는 코리 리오단(28)을 선발로 예고했다. 리오단은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1(157⅔이닝 65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밴헤켄과 승수에서는 많은 차이가 나지만, 평균자책점으로만 따지면 3위의 밴헤켄에 이어 리오단이 4위로 이 부문에 나란히 랭크되어 있다. 또 리오단은 최근 5경기 성적이 좋다. 3승 1패 평균자책점 2.87(31⅓이닝 10자책)로 수준급 피칭을 이어갔다. 다만 넥센전에서는 좋지 않았던 것이 위험요소다. 3경기서 3패만 떠안았고 평균자책점 7.23(18⅔이닝 15자책)으로 고전했다.
둘의 선발 맞대결은 2번 있었는데 그 때마다 밴헤켄이 승리를 챙겨갔다. 둘의 맞대결서 밴헤켄은 2승에 14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두 투수는 퀄리티 스타트에서도 16회로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는 리오단이 9회를 기록하며 8회의 밴헤켄을 앞서며 그야말로 막상막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밴헤켄은 탈삼진 160개로 현재 릭 밴덴헐크(삼성)와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어 이날 경기내용에 따라 탈삼진 부문 순위도 변동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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