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천선학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60kg 결승전에서 한국의 박진아가 중국 인쥔화와 접전을 벌인 끝에 패했지만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시상식에서 당황스런 일이 벌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인도의 사리타 데비가 금메달을 딴 중국의 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갑자기 자신의 동메달을 박진아의 목에 걸어주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박진아는 곧바로 동메달을 되돌려 줬지만 사리타 데비는 극구 사양하면서 박진아의 뺨에 입맞춤을 했다. 박진아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사리테 데비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박진아에게 0-3으로 판정패를 당한데 대한 불만으로 동메달을 거부한 것이다.
시상식이 끝나자 금메달을 딴 중국의 인쥔화는 사리테 데비를 향해 엄지를 세워 격려하기도 했다.
결국 사리타 데비는 자신의 동메달을 시상대에 올려놓고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선학체)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
이날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인도의 사리타 데비가 금메달을 딴 중국의 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갑자기 자신의 동메달을 박진아의 목에 걸어주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박진아는 곧바로 동메달을 되돌려 줬지만 사리타 데비는 극구 사양하면서 박진아의 뺨에 입맞춤을 했다. 박진아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사리테 데비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박진아에게 0-3으로 판정패를 당한데 대한 불만으로 동메달을 거부한 것이다.
시상식이 끝나자 금메달을 딴 중국의 인쥔화는 사리테 데비를 향해 엄지를 세워 격려하기도 했다.
결국 사리타 데비는 자신의 동메달을 시상대에 올려놓고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선학체)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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