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궁사들이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양궁 여자컴파운드대표팀 최보민(30·청주시청), 김윤희(20·하이트진로), 석지현(24·현대모비스)은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을 229–226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오스와의 8강전에서 238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여자대표팀은 4강에서는 이란을 229-22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그 파죽기세를 이어갔다.
1엔드 첫 주자 석지현이 10점을 쏘며 기선제압을 확실히 했다. 이어 김윤희가 9점, 최보민이 10점을 쏘며 첫 세 발을 29점으로 마무리했다. 대만도 세 발 29점을 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지만 한국은 뒤에 쏜 세발을 모두 10점에 맞히면서 1엔드를 59-56으로 앞서나갔다.
2엔드는 대만이 첫 세발을 쐈는데 모두 10점을 맞히면서 한국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10-9-9점을 쏘면서 대만과 점수차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뒤 세 발을 모두 10점에 맞히는 집중력을 보였다. 반면 대만은 10-9-9점을 쏘면서 2엔드까지 한국이 116-114로 앞섰다.
3엔드 대만이 7점과 8점 등을 쏘는 실수를 하자 한국은 이 틈을 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격차를 벌려갔다. 3엔드를 마쳤을 때는 173-168로 5점 차까지 벌어졌다.
대만은 4엔드 첫 세발을 10-10-9점을 기록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점수차에 여유를 가졌다. 경기장에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9-10-9점을 쏘면서 점수 차를 유지했다. 대만은 이어 쏜 뒷 세발에서 29점을 기록하면서 추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의 실력이 한 수 위였다. 한국은 석지현이 10점을 꽂아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김윤희와 최보민이 나란히 9점을 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한국 양궁 여자컴파운드대표팀 최보민(30·청주시청), 김윤희(20·하이트진로), 석지현(24·현대모비스)은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을 229–226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오스와의 8강전에서 238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여자대표팀은 4강에서는 이란을 229-22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그 파죽기세를 이어갔다.
1엔드 첫 주자 석지현이 10점을 쏘며 기선제압을 확실히 했다. 이어 김윤희가 9점, 최보민이 10점을 쏘며 첫 세 발을 29점으로 마무리했다. 대만도 세 발 29점을 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지만 한국은 뒤에 쏜 세발을 모두 10점에 맞히면서 1엔드를 59-56으로 앞서나갔다.
2엔드는 대만이 첫 세발을 쐈는데 모두 10점을 맞히면서 한국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10-9-9점을 쏘면서 대만과 점수차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뒤 세 발을 모두 10점에 맞히는 집중력을 보였다. 반면 대만은 10-9-9점을 쏘면서 2엔드까지 한국이 116-114로 앞섰다.
3엔드 대만이 7점과 8점 등을 쏘는 실수를 하자 한국은 이 틈을 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격차를 벌려갔다. 3엔드를 마쳤을 때는 173-168로 5점 차까지 벌어졌다.
대만은 4엔드 첫 세발을 10-10-9점을 기록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점수차에 여유를 가졌다. 경기장에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9-10-9점을 쏘면서 점수 차를 유지했다. 대만은 이어 쏜 뒷 세발에서 29점을 기록하면서 추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의 실력이 한 수 위였다. 한국은 석지현이 10점을 꽂아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김윤희와 최보민이 나란히 9점을 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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