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서민교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4일 오후 6시30분 대만과 예선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 그런데 베일에 싸여있던 대만 선발투수가 예상과 달리 전격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한국전 대만 선발로 쟝샤오칭이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만 현지 언론은 쟝샤오칭이 가벼운 근육 부상을 당해 왕야오린으로 교체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예상치 못한 대만의 선발 카드로 비상이 걸렸다. 쟝샤오칭과 함께 대만 원투펀치로 알려진 후즈웨이도 아닌 왕야오린은 대략 난감이다. 왕야오린은 시카고 컵스 산하 싱글A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다.
한국은 대만전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해졌다. 과연 누가 될까.
한국은 지난 22일 예선 1차전에서 약체 태국을 5회 15-0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투‧타 모두 몸을 풀었다. 컨디션은 만족스러웠다.
2차전은 긴장을 해야 할 상대다. 한국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만이다. 예선전 이후 결승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대만과의 예선전은 좌완투수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한국은 태국전 선발 라인업 그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태국전을 마친 뒤 “타순은 만족스러웠다. 라인업은 그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태국전과 같다면 3번 김현수-4번 박병호-5번 강정호-6번 나성범이 중심타선으로 나선다. 피해갈 수 없는 공포의 타선이다.
이번 대표팀에서 사실상 해결사 역할은 김현수와 나성범이었다. 태국전에서도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나성범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와 나성범은 “타순은 아무 상관없다. 어떤 자리로 타석에 들어서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의 두 거포 박병호와 강정호도 예열은 끝났다. 박병호는 LG 트윈스와의 최종 평가전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태국전 4타수 2안타로 감을 잡았다. 강정호도 부상 후유증을 씻어내며 LG전 3안타에 이어 태국전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갑작스럽게 교체된 왕야오린을 상대로 자칫 경기가 꼬일 수도 있다. 한국 타자들 가운데 누가 빨리 적응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해결사는 3~6번 타선뿐 아니라 테이블세터-하위타선 누가 맡더라도 상관없다.
[min@maekyung.com]
당초 한국전 대만 선발로 쟝샤오칭이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만 현지 언론은 쟝샤오칭이 가벼운 근육 부상을 당해 왕야오린으로 교체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예상치 못한 대만의 선발 카드로 비상이 걸렸다. 쟝샤오칭과 함께 대만 원투펀치로 알려진 후즈웨이도 아닌 왕야오린은 대략 난감이다. 왕야오린은 시카고 컵스 산하 싱글A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다.
한국은 대만전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해졌다. 과연 누가 될까.
한국은 지난 22일 예선 1차전에서 약체 태국을 5회 15-0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투‧타 모두 몸을 풀었다. 컨디션은 만족스러웠다.
2차전은 긴장을 해야 할 상대다. 한국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만이다. 예선전 이후 결승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대만과의 예선전은 좌완투수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한국은 태국전 선발 라인업 그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태국전을 마친 뒤 “타순은 만족스러웠다. 라인업은 그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태국전과 같다면 3번 김현수-4번 박병호-5번 강정호-6번 나성범이 중심타선으로 나선다. 피해갈 수 없는 공포의 타선이다.
이번 대표팀에서 사실상 해결사 역할은 김현수와 나성범이었다. 태국전에서도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나성범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와 나성범은 “타순은 아무 상관없다. 어떤 자리로 타석에 들어서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의 두 거포 박병호와 강정호도 예열은 끝났다. 박병호는 LG 트윈스와의 최종 평가전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태국전 4타수 2안타로 감을 잡았다. 강정호도 부상 후유증을 씻어내며 LG전 3안타에 이어 태국전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갑작스럽게 교체된 왕야오린을 상대로 자칫 경기가 꼬일 수도 있다. 한국 타자들 가운데 누가 빨리 적응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해결사는 3~6번 타선뿐 아니라 테이블세터-하위타선 누가 맡더라도 상관없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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