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특별취재팀] ○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 한국 선수 이름 확인이 가장 힘들어?' 조직위 실시간 속보 시스템인 INFO2014는 모든 선수의 이름을 영문으로만 확인할 수 있어 한국 선수 이름은 한글로 필요한 국내 미디어가 가장 불편. INFO2014에서 경기속보를 확인하는 국내 기자들은 '근'인지 '건'인지, '영'인지 '용'인지 애매한 영문표기 한글이름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대한체육회 선수 명단을 다시 찾아 일일이 대조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9000여명에 달하는 한국 선수들을 속속들이 파악하기 힘든 기자들은 "박태환 진종오만 출전한 것도 아닌데 적어도 한국어 선수정보 페이지에서는 한글이름이 표기됐어야 한다"고 INFO2014를 비판.
○ '종이없는 AG? 종이 안필요한 환경이 먼저...'
2014인천아시안게임은 친환경 대회를 위해 '종이 없는 AG'를 표방, 불필요한 종이 자료를 줄이며 조직위 실시간 속보시스템 INFO2014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 그러나 INFO2014가 과연 '종이없는 AG'의 야심찬 슬로건을 뒷받침할 수 있는 퀄리티인지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속보는커녕 뒷북인 경우가 태반인데다 정확도까지 심하게 떨어져 미디어는 물론, 관계자들까지 물을 먹이고 있다. 레이스 2위를 '은메달'로 표기하는가 하면, 21일 라오스의 실격패가 있었던 남 세팍타크로 더블 준결승은 한동안 한국이 실격패한 것으로 표시되는 황당한 상황도 벌어졌다. 선수 인터뷰가 떴는데, 해당 종목에 존재하지 않는 이름인 경우도 있고, 반대팀 선수의 인터뷰가 바꿔 뜨는 경우까지 있어 INFO2014의 속보 뉴스는 '꼭 다시 확인해야 하는 정보'로 찍히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두 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고 있는 선수들은 22일 오전까지 총 14명.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2관왕’은 한국의 김청용(남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 중국의 가오보(남 트랩 개인/단체) 장멍유안(여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 등 대회 초반의 메달밭 사격에서만 3명 나오고 있다. 메달 개수 1위 역시 사격에서만 배출돼 나란히 3개를 따내고 있는 한국 진종오(금1 은1 동1) 중국 팡웨이(금1 은2) 왕지웨이(금1 은1 동1) 등이다. 사격 이외의 종목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하고 있는 선수들은 수영 2명과 사이클 트랙 1명으로 쑨양 박태환을 꺾은 하기노(금1 동1)와 여자 평영의 와타나베 가나코(은2)가 일본 수영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 '종이없는 AG? 종이 안필요한 환경이 먼저...'
2014인천아시안게임은 친환경 대회를 위해 '종이 없는 AG'를 표방, 불필요한 종이 자료를 줄이며 조직위 실시간 속보시스템 INFO2014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 그러나 INFO2014가 과연 '종이없는 AG'의 야심찬 슬로건을 뒷받침할 수 있는 퀄리티인지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속보는커녕 뒷북인 경우가 태반인데다 정확도까지 심하게 떨어져 미디어는 물론, 관계자들까지 물을 먹이고 있다. 레이스 2위를 '은메달'로 표기하는가 하면, 21일 라오스의 실격패가 있었던 남 세팍타크로 더블 준결승은 한동안 한국이 실격패한 것으로 표시되는 황당한 상황도 벌어졌다. 선수 인터뷰가 떴는데, 해당 종목에 존재하지 않는 이름인 경우도 있고, 반대팀 선수의 인터뷰가 바꿔 뜨는 경우까지 있어 INFO2014의 속보 뉴스는 '꼭 다시 확인해야 하는 정보'로 찍히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두 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고 있는 선수들은 22일 오전까지 총 14명.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2관왕’은 한국의 김청용(남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 중국의 가오보(남 트랩 개인/단체) 장멍유안(여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 등 대회 초반의 메달밭 사격에서만 3명 나오고 있다. 메달 개수 1위 역시 사격에서만 배출돼 나란히 3개를 따내고 있는 한국 진종오(금1 은1 동1) 중국 팡웨이(금1 은2) 왕지웨이(금1 은1 동1) 등이다. 사격 이외의 종목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하고 있는 선수들은 수영 2명과 사이클 트랙 1명으로 쑨양 박태환을 꺾은 하기노(금1 동1)와 여자 평영의 와타나베 가나코(은2)가 일본 수영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