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에서 한나래가 국내 1위 장수정을 눌렀다.
15일 올림픽 공원 세터코트에서 열린 WTA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5억 1700만원) 본선 첫 날, 국가대표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에서 한나래(인천시청·280위)는 국내 1위 장수정(삼성증권,·215위)을 상대로 2-1(7-6(5), 4-6, 6-3)로 승리했다.
한나래는 2시간 40분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한나래는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장수정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하는 등 어렵게 1세트를 가지고 왔다. 2세트에서 한나래는 장수정의 공격을 막지 못해 4-6으로 졌다. 결정적 승부처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네 번째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확실하게 지켜낸 한나래가 상승세를 타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장수정의 범실이 나오면서 듀스를 만든 후 두 번의 듀스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한나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의 순간은 무덤덤했다. 수정이와는 잘 아는 사이라 큰 부담 없이 했다. 자신감 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했다. 하지만 투어 첫 승리와 16강 진출해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중요한 순간에 더블폴트가 많았다. 이기고 싶은 마음 때문에 타이밍을 놓쳤다. 다음경기에서 강점인 포핸드를 앞세워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아쉬운 마음과 동시에 각오를 밝혔다.
한나래의 2회전 16강전 상대는 미국의 바브라 레프첸코(43위)이다. 레브첸코는 아직 WTA우승은 없지만, ITF프로서키트에서 11회 단식 우승과 1회 복식우승을 하였고, 최고랭킹은 2012년 9월에 기록한 19위이다.
[evelyn1002@makeyung.com]
15일 올림픽 공원 세터코트에서 열린 WTA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5억 1700만원) 본선 첫 날, 국가대표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에서 한나래(인천시청·280위)는 국내 1위 장수정(삼성증권,·215위)을 상대로 2-1(7-6(5), 4-6, 6-3)로 승리했다.
한나래는 2시간 40분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한나래는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장수정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하는 등 어렵게 1세트를 가지고 왔다. 2세트에서 한나래는 장수정의 공격을 막지 못해 4-6으로 졌다. 결정적 승부처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네 번째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확실하게 지켜낸 한나래가 상승세를 타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장수정의 범실이 나오면서 듀스를 만든 후 두 번의 듀스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한나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의 순간은 무덤덤했다. 수정이와는 잘 아는 사이라 큰 부담 없이 했다. 자신감 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했다. 하지만 투어 첫 승리와 16강 진출해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중요한 순간에 더블폴트가 많았다. 이기고 싶은 마음 때문에 타이밍을 놓쳤다. 다음경기에서 강점인 포핸드를 앞세워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아쉬운 마음과 동시에 각오를 밝혔다.
한나래의 2회전 16강전 상대는 미국의 바브라 레프첸코(43위)이다. 레브첸코는 아직 WTA우승은 없지만, ITF프로서키트에서 11회 단식 우승과 1회 복식우승을 하였고, 최고랭킹은 2012년 9월에 기록한 19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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