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9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6-25(14-13)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5년 1회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강석주(부천공고)는 가장 많은 10골을 넣으며 접전이었던 경기를 한국의 승리로 이끌었다. 박동광(대성고)도 7골을 넣었다. 강석주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바레인과의 준결승에서도 7골을 마크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동 대회 카타르가 참가를 시작한 2006년 제2회 대회부터 2012년 제5회 대회까지 카타르전 5전 전패를 했던 남자청소년대표팀은 전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국은 2010년 대회 결승과 2012년 대회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전반을 14-1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서현호(전북제일고), 김지훈(부천공고)의 연속 2골과 이어진 골키퍼 박재용(대성고)과 송용식(부천공고)의 선방이 이어지며 24-21로 도망갔다.
한국은 25-23으로 앞선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강석주가 한 골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카타르는 2골을 넣으며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박종하(전북제일고) 감독은 "4강 바레인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해 체력저하가 많이 우려 되었으나, 선수들이 끝까지 정신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한정규 회장직무대행과 정형균 상임부회장은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매우 감사하며, 큰 부상 선수 없이 대회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환하게 웃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4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ball@maekyung.com]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6-25(14-13)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5년 1회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강석주(부천공고)는 가장 많은 10골을 넣으며 접전이었던 경기를 한국의 승리로 이끌었다. 박동광(대성고)도 7골을 넣었다. 강석주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바레인과의 준결승에서도 7골을 마크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동 대회 카타르가 참가를 시작한 2006년 제2회 대회부터 2012년 제5회 대회까지 카타르전 5전 전패를 했던 남자청소년대표팀은 전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국은 2010년 대회 결승과 2012년 대회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전반을 14-1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서현호(전북제일고), 김지훈(부천공고)의 연속 2골과 이어진 골키퍼 박재용(대성고)과 송용식(부천공고)의 선방이 이어지며 24-21로 도망갔다.
한국은 25-23으로 앞선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강석주가 한 골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카타르는 2골을 넣으며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박종하(전북제일고) 감독은 "4강 바레인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해 체력저하가 많이 우려 되었으나, 선수들이 끝까지 정신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한정규 회장직무대행과 정형균 상임부회장은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매우 감사하며, 큰 부상 선수 없이 대회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환하게 웃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4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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