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한국유스남자배구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유스남자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인도를 꺾으며 이란에 대한 패배를 설욕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이란과의 첫 8강전에서 한국은 1세트 초반 철벽수비로 이란을 당황하게 만들며 11-8까지 리드했지만 곧 집중력을 되찾은 이란은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을 무너뜨렸다.
김정호, 한국민의 공격이 번번이 이란의 블로킹에 막히며 22-25로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와 3세트 또한 이란의 연이은 강서브에 밀려 각각 23-25, 18-25로 빼앗기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하지만 오늘 한국유스남자대표팀은 달랐다. 제10회 아시아유스남자선수권대회 인도와의 8강 2차전에서 인도를 3:0(25-15,25-16,25-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부터 한국의 목적타가 통하면서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민의 연속공격이 터지고 김승태의 서브에이스, 정성규의 블로킹 성공으로 한국은 순식간에 점수를 벌려 나갔다. 21-12까지 점수를 벌리고 한국민의 라이트공격 김상윤의 서브득점으로 1세트를 단 15점만 주며 가져왔다. 에이스 한국민은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서 한국의 연속된 목적타에 결국 인도는 교체를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2세트도 김상윤 세터의 다양한 플레이로 순식간에 점수를 12:6 더블스코어로 벌어졌다. 인도의 공격이 번번히 한국의 블로킹에 가로막히면서 한국은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2세트 막판 김정호의 블로킹마저 터지며 25:16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 초반 한국의 범실로 허무하게 점수를 주며 5-10으로 점수가 벌어지자 강보식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안정시키고 다독였다. 선수들은 곧바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10-11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하였고 정성규와 김웅비의 연속 블로킹으로 16-14로 역전에 성공한 뒤 3세트 2번째 테크니컬타임아웃에 들어갔다.
승기를 굳힌 한국은 정성규의 오픈공격과 김웅비의 다이렉트킬로 점수를 더욱 벌린 뒤 김정호가 마무리하며 3세트 25-20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강보식 감독은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제경배 대신 라이트에 한국민을 넣고 레프트 포지션에 정성규를 과감하게 투입하며 집요한 목적타와 한국민의 폭발력있는 득점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경기평을 남겼다.
한편 한국유스남자대표팀은 오는 11일 중국과 준결승티켓을 놓고 마지막 8강전을 치른다.
[evelyn1002@maekyung.com]
9일(이하 한국시간) 이란과의 첫 8강전에서 한국은 1세트 초반 철벽수비로 이란을 당황하게 만들며 11-8까지 리드했지만 곧 집중력을 되찾은 이란은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을 무너뜨렸다.
김정호, 한국민의 공격이 번번이 이란의 블로킹에 막히며 22-25로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와 3세트 또한 이란의 연이은 강서브에 밀려 각각 23-25, 18-25로 빼앗기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하지만 오늘 한국유스남자대표팀은 달랐다. 제10회 아시아유스남자선수권대회 인도와의 8강 2차전에서 인도를 3:0(25-15,25-16,25-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부터 한국의 목적타가 통하면서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민의 연속공격이 터지고 김승태의 서브에이스, 정성규의 블로킹 성공으로 한국은 순식간에 점수를 벌려 나갔다. 21-12까지 점수를 벌리고 한국민의 라이트공격 김상윤의 서브득점으로 1세트를 단 15점만 주며 가져왔다. 에이스 한국민은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서 한국의 연속된 목적타에 결국 인도는 교체를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2세트도 김상윤 세터의 다양한 플레이로 순식간에 점수를 12:6 더블스코어로 벌어졌다. 인도의 공격이 번번히 한국의 블로킹에 가로막히면서 한국은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2세트 막판 김정호의 블로킹마저 터지며 25:16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 초반 한국의 범실로 허무하게 점수를 주며 5-10으로 점수가 벌어지자 강보식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안정시키고 다독였다. 선수들은 곧바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10-11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하였고 정성규와 김웅비의 연속 블로킹으로 16-14로 역전에 성공한 뒤 3세트 2번째 테크니컬타임아웃에 들어갔다.
승기를 굳힌 한국은 정성규의 오픈공격과 김웅비의 다이렉트킬로 점수를 더욱 벌린 뒤 김정호가 마무리하며 3세트 25-20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강보식 감독은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제경배 대신 라이트에 한국민을 넣고 레프트 포지션에 정성규를 과감하게 투입하며 집요한 목적타와 한국민의 폭발력있는 득점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경기평을 남겼다.
한편 한국유스남자대표팀은 오는 11일 중국과 준결승티켓을 놓고 마지막 8강전을 치른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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