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외야수 이명기(27)가 홈런 포함 5안타 2도루의 종합선물세트같은 활약으로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인 동시에 다재다능한 타자임을 증명했다.
이명기는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도루의 원맨쇼로 팀의 12-3승리를 이끌었다. 5안타는 올해 6월24일 광주 KIA전 4안타를 뛰어넘는 1경기 개인 최다 안타 기록. 이날 이명기는 2루타 1개, 번트안타 1개, 홈런, 도루 2개 등의 다채로운 기록 등을 쏟아내며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유감없이 보였다.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7월27일 문학 넥센전 이후 무려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 현재 진행 중인 연속 안타 기록 중 가장 긴 기록이다.
이명기는 1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3구를 때려 중견수 오른쪽 방면의 2루타로 SK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명기는 최정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번째 득점도 올렸다.
2회 무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도 여지없이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깔끔한 좌익수 왼쪽 방면의 안타를 때린 이후 상대 좌익수의 실책 때 2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이명기는 최정의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으며 이날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선 이명기는 이번에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출루,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이명기는 이어 1사 상황 최정의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6호 도루(5실패).
이명기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을 줄 몰랐다. 5회 1사 상황에서는 기습적인 투수 왼쪽 방면의 번트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명기의 재기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 이후 이명기는 이날 두 번째 도루를 성공시켜 또 2루를 밟았다. 이후 조동화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는 화룡정점이었다. 이명기는 2사 2루 상황에서 롯데 구원투수 김성배의 4구째 낮은 126km 포크볼을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3호 홈런. 특히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낮은 공을 홈런으로 만드는 장면은 현재 이명기의 컨디션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타율도 팀 내 1위로 올라섰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면서 규정타석을 소화하지는 못해 다소 손색이 있는 기록이나 65경기를 소화하며 타율을 3할5푼9리(209타수 7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재원(0.356)을 넘어서는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타율. 이명기의 현재 기세는 이토록 눈부시다.
4월 6경기 타율 1할의 부진 이후 좀처럼 1군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5월 7경기서 타율 3할6푼4리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굳혀간 이명기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SK의 붙박이 1번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부상을 당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어 5일 개인 최다인 5안타로 폭발하며 ‘새로운 대세’임을 똑똑히 증명했다.
[one@maekyung.com]
이명기는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도루의 원맨쇼로 팀의 12-3승리를 이끌었다. 5안타는 올해 6월24일 광주 KIA전 4안타를 뛰어넘는 1경기 개인 최다 안타 기록. 이날 이명기는 2루타 1개, 번트안타 1개, 홈런, 도루 2개 등의 다채로운 기록 등을 쏟아내며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유감없이 보였다.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7월27일 문학 넥센전 이후 무려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 현재 진행 중인 연속 안타 기록 중 가장 긴 기록이다.
이명기는 1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3구를 때려 중견수 오른쪽 방면의 2루타로 SK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명기는 최정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번째 득점도 올렸다.
2회 무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도 여지없이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깔끔한 좌익수 왼쪽 방면의 안타를 때린 이후 상대 좌익수의 실책 때 2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이명기는 최정의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으며 이날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선 이명기는 이번에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출루,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이명기는 이어 1사 상황 최정의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6호 도루(5실패).
이명기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을 줄 몰랐다. 5회 1사 상황에서는 기습적인 투수 왼쪽 방면의 번트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명기의 재기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 이후 이명기는 이날 두 번째 도루를 성공시켜 또 2루를 밟았다. 이후 조동화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는 화룡정점이었다. 이명기는 2사 2루 상황에서 롯데 구원투수 김성배의 4구째 낮은 126km 포크볼을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3호 홈런. 특히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낮은 공을 홈런으로 만드는 장면은 현재 이명기의 컨디션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타율도 팀 내 1위로 올라섰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면서 규정타석을 소화하지는 못해 다소 손색이 있는 기록이나 65경기를 소화하며 타율을 3할5푼9리(209타수 7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재원(0.356)을 넘어서는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타율. 이명기의 현재 기세는 이토록 눈부시다.
4월 6경기 타율 1할의 부진 이후 좀처럼 1군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5월 7경기서 타율 3할6푼4리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굳혀간 이명기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SK의 붙박이 1번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부상을 당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어 5일 개인 최다인 5안타로 폭발하며 ‘새로운 대세’임을 똑똑히 증명했다.
[one@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