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의 주인공은 이동국(전북)이었다. 1년 3개월 만에 돌아왔고 그의 100번째 A매치였다. 그리고 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 화려하게 빛났다.
이동국이 등번호 20번이 새겨진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5일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출전해 활기찬 몸놀림을 펼치며 ‘현 최고의 공격수’다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골까지 넣었다. 1골도 아니고 2골이다.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의미있는 골이었다. 역시 이동국은 죽지 않았다.
이동국은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11득점 6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선두 행진을 이끌고 있다. 득점 1위, 도움 2위로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이동국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선수가 없다.
그 실력을 바탕으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지난해 6월 이후 승선이다. 홍명보 전임 감독에서는 한 번도 호출되지 않았다. 전술이 맞지 않거나 혹은 나이가 많아서 일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이동국에게 많은 나이는 무의미했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서 누구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뛰고 또 뛰었다. 베네수엘라 수비수와도 적극적으로 부딪쳤다. 신경전도 피하지 않았다. 투지가 넘쳤고 근성있는 플레이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됐다.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튼), 이명주(알 아인) 등 다른 공격 자원과도 유기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또한, 고대했던 골도 터졌다. 이동국다운 골이었다. 후반 7분 김민우(사간 도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더니 11분 뒤에는 골문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의 득점 감각 및 높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지난 2012년 11월 호주전 이후 1년 9개월 만에 터진 자신의 31번째, 그리고 32번째 A매치 득점이다. 센추리클럽을 자축하는 득점이기도 했다. 기록의 사나이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35세 139일로 역대 한국축구 최고령 득점 4위에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이동국이 등번호 20번이 새겨진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5일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출전해 활기찬 몸놀림을 펼치며 ‘현 최고의 공격수’다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골까지 넣었다. 1골도 아니고 2골이다.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의미있는 골이었다. 역시 이동국은 죽지 않았다.
이동국은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11득점 6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선두 행진을 이끌고 있다. 득점 1위, 도움 2위로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이동국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선수가 없다.
그 실력을 바탕으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지난해 6월 이후 승선이다. 홍명보 전임 감독에서는 한 번도 호출되지 않았다. 전술이 맞지 않거나 혹은 나이가 많아서 일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이동국에게 많은 나이는 무의미했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서 누구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뛰고 또 뛰었다. 베네수엘라 수비수와도 적극적으로 부딪쳤다. 신경전도 피하지 않았다. 투지가 넘쳤고 근성있는 플레이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됐다.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튼), 이명주(알 아인) 등 다른 공격 자원과도 유기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또한, 고대했던 골도 터졌다. 이동국다운 골이었다. 후반 7분 김민우(사간 도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더니 11분 뒤에는 골문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의 득점 감각 및 높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지난 2012년 11월 호주전 이후 1년 9개월 만에 터진 자신의 31번째, 그리고 32번째 A매치 득점이다. 센추리클럽을 자축하는 득점이기도 했다. 기록의 사나이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35세 139일로 역대 한국축구 최고령 득점 4위에 올랐다.
이동국은 5일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그리고 2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부천)=옥영화 기자
실력으로 돌아왔고, 실력으로 만든 센추리클럽이었다. 그리고 그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동국은 최고였다. 그리고 감동이었다.[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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