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전성민 기자] 조직력에서 앞선 고려대학교가 연세대학교를 꺾고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고려대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세대에 74-69로 이겼다.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88로 진 고려대는 1승1패를 만들었다. 최종전인 3차전은 오는 7일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고려대는 2연패, 연세대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이승현은 팀에서 가장 많은 36분 54초를 뛰며 24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상대 센터 김준일을 11점 4리바운드로 묶으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김지후 문성곤 강상재도 13점씩을 넣었다. 연세대에서는 최준용이 27득점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1쿼터에서 고려대는 이승현의 공격, 연세대는 포워드 최준용과 센터 김준일의 공격으로 맞섰다.
2쿼터에서 고려대는 골밑 공격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고대는 도망가지 못했다. 연세대는 최준용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최준용은 2쿼터 종료 17.1초 전 샷 클락에 쫓겨 던진 3점슛을 성공시키며 37-37 동점을 만들었다.
최준용은 2쿼터까지 양 팀 최다인 12점을 넣었다. 연세대에서는 센터 김준일이 11점으로 뒤를 보좌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강상재가 11점, 이승현이 10점을 넣었다.
원점에서 시작한 3쿼터도 팽팽하게 이어졌다. 고려대는 문성곤의 3점슛 두 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연세대는 상대의 실책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맞섰다. 고려대는 쿼터 막판 이승현이 연속 자유투 득점을 넣은 데 힘입어 56-52로 앞섰다.
4쿼터에서 고려대 4학년들이 활약했다. 이승현과 김지후의 3점슛이 이어지며 고려대는 61-54까지 도망갔다. 1쿼터 18-13 이후 가장 큰 차이인 7점차가 났다.
고려대는 계속 밀어붙였다.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문성곤, 이동엽, 김지후가 연속 득점을 넣었다. 고려대는 경기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66-56까지 도망갔다.
이후 고려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승현이 연속 골밑 득점을 넣은데 힘입어 고려대는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마지막까지 추격하는 끈기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고려대는 이승현을 중심으로 조직력에서 앞섰다. 반면 연세대는 최준용의 개인 득점에 의존한 것이 아쉬웠다.
[ball@maekyung.com]
고려대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세대에 74-69로 이겼다.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88로 진 고려대는 1승1패를 만들었다. 최종전인 3차전은 오는 7일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고려대는 2연패, 연세대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이승현은 팀에서 가장 많은 36분 54초를 뛰며 24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상대 센터 김준일을 11점 4리바운드로 묶으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김지후 문성곤 강상재도 13점씩을 넣었다. 연세대에서는 최준용이 27득점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1쿼터에서 고려대는 이승현의 공격, 연세대는 포워드 최준용과 센터 김준일의 공격으로 맞섰다.
2쿼터에서 고려대는 골밑 공격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고대는 도망가지 못했다. 연세대는 최준용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최준용은 2쿼터 종료 17.1초 전 샷 클락에 쫓겨 던진 3점슛을 성공시키며 37-37 동점을 만들었다.
최준용은 2쿼터까지 양 팀 최다인 12점을 넣었다. 연세대에서는 센터 김준일이 11점으로 뒤를 보좌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강상재가 11점, 이승현이 10점을 넣었다.
원점에서 시작한 3쿼터도 팽팽하게 이어졌다. 고려대는 문성곤의 3점슛 두 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연세대는 상대의 실책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맞섰다. 고려대는 쿼터 막판 이승현이 연속 자유투 득점을 넣은 데 힘입어 56-52로 앞섰다.
4쿼터에서 고려대 4학년들이 활약했다. 이승현과 김지후의 3점슛이 이어지며 고려대는 61-54까지 도망갔다. 1쿼터 18-13 이후 가장 큰 차이인 7점차가 났다.
고려대는 계속 밀어붙였다.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문성곤, 이동엽, 김지후가 연속 득점을 넣었다. 고려대는 경기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66-56까지 도망갔다.
이후 고려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승현이 연속 골밑 득점을 넣은데 힘입어 고려대는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마지막까지 추격하는 끈기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고려대는 이승현을 중심으로 조직력에서 앞섰다. 반면 연세대는 최준용의 개인 득점에 의존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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