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등 다툼을 벌이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가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세트피스 득점력 강화다.
부산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부산은 경남 FC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11위로 1계단 상승했다.
꼴찌 탈출보다 더 기뻤던 건 득점 상황이었다. 0-1로 뒤진 후반 14분 김익현이 찬 프리킥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시즌 첫 직접 프리킥 득점이다. 부산은 앞선 23경기 동안 18골을 기록했는데 직접 프리킥 득점은 없었다. 세트피스 득점력이 떨어져 고민이 컸던 부산이다. 이 때문에 공격 경로가 단순해지면서 상대는 부산의 측면 공격을 막는데만 집중했다.
그러나 김익현의 골로 득점 경로가 다양해졌다. 김익현은 동점골 상황 외에도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을 날리며 수원 골키퍼 정성룡을 힘들게 만들었다.
부산은 “기록상 승점 1점이다. 하지만 김익현이 보여준 위협적인 세트피스 공격은 승점 이상의 가치였다”라고 평했다.
[rok1954@maekyung.com]
부산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부산은 경남 FC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11위로 1계단 상승했다.
꼴찌 탈출보다 더 기뻤던 건 득점 상황이었다. 0-1로 뒤진 후반 14분 김익현이 찬 프리킥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시즌 첫 직접 프리킥 득점이다. 부산은 앞선 23경기 동안 18골을 기록했는데 직접 프리킥 득점은 없었다. 세트피스 득점력이 떨어져 고민이 컸던 부산이다. 이 때문에 공격 경로가 단순해지면서 상대는 부산의 측면 공격을 막는데만 집중했다.
그러나 김익현의 골로 득점 경로가 다양해졌다. 김익현은 동점골 상황 외에도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을 날리며 수원 골키퍼 정성룡을 힘들게 만들었다.
부산은 “기록상 승점 1점이다. 하지만 김익현이 보여준 위협적인 세트피스 공격은 승점 이상의 가치였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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