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23일 K리그 클래식 서울전에 구름관중이 운집했다. 전북에겐 잔칫상이었다. 이날 3만59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K리그 클래식 기준 전북의 시즌 최다 홈 관중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쓰라린 패배를 했다.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행진도 마감했다. 최강희 감독은 “죄송하다”면서 “1위 팀 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는데, 주장 이동국의 각오 또한 그렇다.
이동국이 서울전을 마친 후 전북 서포터 ‘MGB’가 열렬히 응원하는 사진과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그러면서 당부의 말과 함께 기필코 승리를 안기겠다고 했다. 이동국은 “아직 경기가 많이 있고 (’내가 오면 진다‘를)’내가 가면 이긴다’로 바꿔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주성을 찾아주신 전북팬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rok1954@maekyung.com]
하지만 전북은 쓰라린 패배를 했다.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행진도 마감했다. 최강희 감독은 “죄송하다”면서 “1위 팀 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는데, 주장 이동국의 각오 또한 그렇다.
이동국이 서울전을 마친 후 전북 서포터 ‘MGB’가 열렬히 응원하는 사진과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전북이 23일 K리그 클래식 서울전에서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이동국이 개인 SNS에 남긴 감사의 말이 화제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이동국은 경기를 마친 후 “’내가 오면 진다’라는 생각하지마세요. 오늘 전북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3만명이 넘은 전주성 에서 뛰는 선수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비록 기분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가진 못하셨지만 저희는 많은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라며 시즌 최다 홈 관중 기록을 세워준 축구팬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그러면서 당부의 말과 함께 기필코 승리를 안기겠다고 했다. 이동국은 “아직 경기가 많이 있고 (’내가 오면 진다‘를)’내가 가면 이긴다’로 바꿔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주성을 찾아주신 전북팬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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