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지컵(총상금 9천만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애는 10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골프장 시마마쓰 코스(파72·6천4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상금은 1천620만엔(약 1억6천만원)입니다.
일본에서 통산 7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테레사 루(대만)를 2타 차로 앞섰고, 통산 7승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겸한 미즈노 클래식 2승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미국 활동을 중단하고 JLPGA 투어에 전념하는 신지애는 시즌 상금 5천만엔을 돌파(5천55만7천333엔)하며 JLPGA 투어 시즌 상금 순위 5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21개 대회에서 모두 9승을 일궈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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