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인턴기자]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강정호는 2일 잠실 LG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1회초 상대 선발 리오단으로부터 좌측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1997년 해태 이종범이 세운 기록)를 이루게 됐다.
강정호는 경기 후 “타이기록이긴 하지만 기록을 달성해서 기쁘다”며 “아홉수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었는데 홈런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기록 달성의 기쁨을 전했다. 또 “팀이 이기고 있을 때 치고 싶었는데 치게 되어 기분이 좋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는 강정호는 팀의 승리에 기여한 홈런에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박병호와의 홈런 레이스 경쟁에 대해서는 “신경은 쓰지 않는데, 주위에서 말이 많은 것 같다”며 “내가 더 잘 치면 병호 형이 앞에서 더 잘할 것이다. 병호 형을 뛰어넘는 것을 의식하지는 않는다”라고 팀 동료 간 펼치는 선의의 경쟁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시즌 중에도 계속 좋아지다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진행 중인 것 같다”며 “지난 해보다 체력 관리를 잘했고 경험이 쌓이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원인에 대해 언급했다.
7월 한 달 동안 많은 타자들 중 최고의 성적을 낸 데 대해서는 “7월 타율이 4할을 넘는 것은확인했다”며 “8월에도 잘해야죠”라는 각오를 남겼다.
[chqkqk@maekyung.com]
강정호는 2일 잠실 LG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1회초 상대 선발 리오단으로부터 좌측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1997년 해태 이종범이 세운 기록)를 이루게 됐다.
강정호는 경기 후 “타이기록이긴 하지만 기록을 달성해서 기쁘다”며 “아홉수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었는데 홈런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기록 달성의 기쁨을 전했다. 또 “팀이 이기고 있을 때 치고 싶었는데 치게 되어 기분이 좋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는 강정호는 팀의 승리에 기여한 홈런에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박병호와의 홈런 레이스 경쟁에 대해서는 “신경은 쓰지 않는데, 주위에서 말이 많은 것 같다”며 “내가 더 잘 치면 병호 형이 앞에서 더 잘할 것이다. 병호 형을 뛰어넘는 것을 의식하지는 않는다”라고 팀 동료 간 펼치는 선의의 경쟁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시즌 중에도 계속 좋아지다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진행 중인 것 같다”며 “지난 해보다 체력 관리를 잘했고 경험이 쌓이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원인에 대해 언급했다.
7월 한 달 동안 많은 타자들 중 최고의 성적을 낸 데 대해서는 “7월 타율이 4할을 넘는 것은확인했다”며 “8월에도 잘해야죠”라는 각오를 남겼다.
[chqkqk@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