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갈 길 바쁜 롯데가 한화에 발목을 잡혔다. 믿을 구석은 에이스 쉐인 유먼(35) 밖에 없다. 유먼을 내세워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
롯데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유먼을 선발로 내세운다. 3년 연속 활약한 외국인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시즌 초 유먼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도 있었지만, 유먼은 8승(3패)을 거두며 롯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물론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이 걸리는 요소다. 4월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2.89로 순항했던 유먼은 5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84로 주춤했다. 6월 3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28로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마산 NC전에서도 4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런 요인들은 유먼이 한화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펼쳐야 하는 이유가 된다. 불안감을 떨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을 위해서 안정된 피칭을 보여야 한다. 롯데는 24일 한화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9회 김태균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내줘야 했다. 두산과 치열한 4위 다툼 중인 롯데는 이날 패배로 5위 두산과 0.5경기까지 좁혀졌다. 갈 길 바쁜 입장에서 당한 불의의 일격이었다.
그래서 더 중요해졌다. 에이스 유먼이 나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두산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다행히 한화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월30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좌완 송창현으로 맞불을 놓는다. 송창현은 올해 12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하다. 지난 14일 마산 NC전에서도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했다. 다만 올 시즌 롯데와의 경기에서 잘 던졌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송창현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 나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롯데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유먼을 선발로 내세운다. 3년 연속 활약한 외국인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시즌 초 유먼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도 있었지만, 유먼은 8승(3패)을 거두며 롯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물론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이 걸리는 요소다. 4월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2.89로 순항했던 유먼은 5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84로 주춤했다. 6월 3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28로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마산 NC전에서도 4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런 요인들은 유먼이 한화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펼쳐야 하는 이유가 된다. 불안감을 떨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을 위해서 안정된 피칭을 보여야 한다. 롯데는 24일 한화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9회 김태균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내줘야 했다. 두산과 치열한 4위 다툼 중인 롯데는 이날 패배로 5위 두산과 0.5경기까지 좁혀졌다. 갈 길 바쁜 입장에서 당한 불의의 일격이었다.
그래서 더 중요해졌다. 에이스 유먼이 나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두산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다행히 한화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월30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좌완 송창현으로 맞불을 놓는다. 송창현은 올해 12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하다. 지난 14일 마산 NC전에서도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했다. 다만 올 시즌 롯데와의 경기에서 잘 던졌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송창현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 나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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