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 무승부'
일본 그리스 무승부를 앞두고 그리스 선수들이 싸움을 벌였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각) "그리스 미드필더 지아니스 마니아티스(올림피아코스)와 수비수 자벨라스(PAOK)가 훈련도중 큰 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가 싸운 이유는 서로의 훈련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훈련 도중 마니아티스는 자벨라스에게 다가가 "그게 뭐냐. 여기는 PAOK가 아니다"고 언성을 높였고, 이에 자벨라스가 맞대응해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마니아티스와 자벨라스는 각각 그리스 클럽 '숙명의 맞수' 올림피아코스와 PAOK 소속이기도 합니다.
이 싸움으로 감정이 상한 마니아티스는 그리스행 비행기표까지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수들의 과잉 열정이 빚은 해프닝"이라며 "두 선수를 화해시켰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본 그리스 무승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그리스 무승부 그만큼 열정이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일본 그리스 무승부 신경전이 장난 아니네" "일본 그리스 무승부 얼마나 훈련 참여 태도가 안좋았길래 난투극까지 일어났을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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