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AL 올스타 선두 고수...추신수는 외야수 11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2차 집계에서 마이크 트라웃이 여전히 전체 1위를 달렸다.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 11위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2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트라웃은 136만 1649표를 획득,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전체에서 1위를 달렸다. 2위는 토론토의 호세 바티스타로, 135만 1896표로 트라웃을 추격했다. 지난 1차 집계에서 8위에 올랐던 추신수는 42만 2047표를 획득, 11위로 떨어졌다.
1차 집계와 비교해서 2루수, 지명타자 자리에서 1위 주인공이 바뀌었다. 2루수에서는 로빈슨 카노가 72만 6158표를 얻어 이안 킨슬러를 따돌렸고, 지명타자에서는 넬슨 크루즈가 88만 8855표로 데이빗 오티즈를 앞질렀다. 멜키 카브레라도 외야수 부문에서 3위로 올라섰다.
올스타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7월초 발표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다.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 11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2014 MLB 올스타 팬투표 아메리칸리그 2차 집계 결과

포수
1위 맷 위터스(볼티모어) 84만 2775표
2위 브라이언 맥칸(양키스) 60만 5941표
3위 데릭 노리스(오클랜드) 56만 9752표

1루수
1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96만 2138표
2위 호세 아브레이유(화이트삭스) 60만 2628표
2위 알버트 푸홀스(엔젤스) 56만 9211표

2루수
1위 로빈슨 카노(시애틀) 72만 6158표
2위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64만 9926표
3위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54만 515표

3루수
1위 조시 도날드슨(오클랜드) 95만 6811표
2위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58만 9621표
3위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49만 7876표

유격수
1위 데릭 지터(양키스) 100만 7968표
2위 알렉시 라미레즈(화이트삭스) 86만 7156표
3위 J.J. 하디(볼티모어) 48만 8948표

지명타자
1위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88만 8855표
2위 넬슨 크루즈(볼티모어) 76만 6631표
3위 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62만 5279표

외야수
1위 마이크 트라웃(엔젤스) 136만 1649표
2위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135만 1896표
3위 멜키 카브레라(토론토) 74만 3208표
4위 제이코비 엘스버리(양키스) 62만 5206표
5위 카를로스 벨트란(양키스) 56만 5554표
6위 아담 존스(볼티모어) 53만 1882표

11위 추신수(텍사스) 42만 2047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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