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맞붙는 벨기에가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벨기에는 지난 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솔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FIFA 랭킹 25위 스웨덴과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5대 1의 승리를 거둔 벨기에는 최근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21)가 성공시켰다. 루카쿠는 전반 34분 악셀 비첼(25)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루카쿠는 지난달 27일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스웨덴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무서운 골 감각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의 추가골이 터졌다. 아자르는 케빈 데 브루잉(23)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오른발 슈팅을 날려 팀의 2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벨기에는 오는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3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벨기에 스웨덴, 벨기에 잘하네" "벨기에 스웨덴, 우리나라 불안하다" "벨기에 스웨덴, 한국 대표팀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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