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시구, 류현진과 뜻 깊은 포옹 '훈훈!'

박찬호와 류현진, LA다저스의 과거와 현재를 장식한 두 한국인 선수가 다저스타디움을 빛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코리아 나잇'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날 박찬호는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이 공동 후원한 이날 경기 전 사인회와 기념 시구 등을 하며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또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제창했고, R&B 가수 알리가 미국 국가를 불렀습니다.

이어 박찬호가 마운드 위에 올라 포스가 된 류현진에게 시구를 던졌습니다.

둘은 시구를 마친 뒤 따뜻한 포옹을 나눴습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는 (추)신수형과 함께 해서 뜻 깊었는데 올해는 박찬호 선배님을 모시고 하니 그에 못지않게 뜻 깊다"며 2년 연속 '한국의 날'을 치르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찬호 시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찬호 시구 정말 훈훈합니다" "박찬호 시구 과거의 레전드와 현제의 영웅이 만났네요" "박찬호 시구 류현진 이 기를 이어 받길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