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원익 기자]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중심타자 이재원(26)의 시즌 첫 포수 출장에 대해 극찬을 했다.
이재원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올해 첫 선발 포수로 나섰다. 이재원은 올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고, 경기 후반 포수로 교체출전한 적은 있어도 선발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처음이었다.
지난해 10월4일 부산 사직 롯데전 이후 224일만의 포수 선발 출장이었지만 내용은 준수했다. 경기 초반 다소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이재원은 이후 안정을 찾으며 9회까지 포수 마스크를 썼다.
17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점수를 주자면 120점을 주고 싶다. 진짜 잘했다”면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이 감독은 5회 무사 1루 상황 다소 애매했던 정근우의 도루 성공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 모습을 본 이후에 한화에서 도루 시도를 하지 않더라”며 이재원의 송구 능력에 대해서도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모든 부분에서 높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블로킹, 리드, 송구, 전부 다 잘했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시키는 것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향후 지명타자, 1루수, 포수로 병행해서 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에 따르면 이재원은 1루수 수비 연습도 함께 하고 있는데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향후 정상호가 마스크를 쓸 경우 이재원을 빼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복안.
이 감독은 “워낙 오래 포수를 해오지 않았나.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향후 정상호와 둘이서 SK의 안방을 책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one@maekyung.com]
이재원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올해 첫 선발 포수로 나섰다. 이재원은 올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고, 경기 후반 포수로 교체출전한 적은 있어도 선발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처음이었다.
지난해 10월4일 부산 사직 롯데전 이후 224일만의 포수 선발 출장이었지만 내용은 준수했다. 경기 초반 다소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이재원은 이후 안정을 찾으며 9회까지 포수 마스크를 썼다.
17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점수를 주자면 120점을 주고 싶다. 진짜 잘했다”면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이 감독은 5회 무사 1루 상황 다소 애매했던 정근우의 도루 성공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 모습을 본 이후에 한화에서 도루 시도를 하지 않더라”며 이재원의 송구 능력에 대해서도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모든 부분에서 높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블로킹, 리드, 송구, 전부 다 잘했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시키는 것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향후 지명타자, 1루수, 포수로 병행해서 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에 따르면 이재원은 1루수 수비 연습도 함께 하고 있는데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향후 정상호가 마스크를 쓸 경우 이재원을 빼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복안.
이 감독은 “워낙 오래 포수를 해오지 않았나.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향후 정상호와 둘이서 SK의 안방을 책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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