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한승혁(21·KIA)이 29경기 만에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한승혁은 20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가 4-1로 이기면서 한승혁은 생애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KIA에 지명된 한승혁은 프로 입문 2년차에 첫 승을 선발승으로 거뒀다. 선발로 보직 전환 후 2경기 연속 호투로 ‘연착륙’했다. 또한,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했다.
선동열 KIA 감독은 한승혁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한승혁이 호투를 펼쳤다. 자신의 결정구인 직구로 윽박지른 게 주효했다“라고 평했다.
첫 승을 거두기까지 오래 걸렸으나 한승혁은 덤덤했다. 한승혁은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열심히 던진만큼 좋은 결과가 빨리 온 것 같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광주 한화전에 이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첫 경험은 아니나 떨리는 가슴은 여전했다. 한승혁은 “부담이 컸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선배 조언에 따라 1이닝씩 막는다는 각오로 임한 게 좋았던 것 같다. 변화구가 좋지 않아 자신있던 직구로 승부했다”라고 밝혔다.
6회까지 106개의 공을 던졌던 한승혁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한승혁은 나주환과 조인성을 범타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17개. 종전 최다 투구수인 93보다 24개가 많았다.
한승혁은 “6회를 마친 뒤 감독님께서 ‘더 던질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자신감이 있어 자원 등판했다. (7회까지 막기엔)힘이 빠졌다. 적절한 교체 타이밍이었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한승혁은 20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가 4-1로 이기면서 한승혁은 생애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KIA에 지명된 한승혁은 프로 입문 2년차에 첫 승을 선발승으로 거뒀다. 선발로 보직 전환 후 2경기 연속 호투로 ‘연착륙’했다. 또한,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했다.
선동열 KIA 감독은 한승혁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한승혁이 호투를 펼쳤다. 자신의 결정구인 직구로 윽박지른 게 주효했다“라고 평했다.
첫 승을 거두기까지 오래 걸렸으나 한승혁은 덤덤했다. 한승혁은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열심히 던진만큼 좋은 결과가 빨리 온 것 같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광주 한화전에 이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첫 경험은 아니나 떨리는 가슴은 여전했다. 한승혁은 “부담이 컸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선배 조언에 따라 1이닝씩 막는다는 각오로 임한 게 좋았던 것 같다. 변화구가 좋지 않아 자신있던 직구로 승부했다”라고 밝혔다.
6회까지 106개의 공을 던졌던 한승혁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한승혁은 나주환과 조인성을 범타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17개. 종전 최다 투구수인 93보다 24개가 많았다.
한승혁은 “6회를 마친 뒤 감독님께서 ‘더 던질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자신감이 있어 자원 등판했다. (7회까지 막기엔)힘이 빠졌다. 적절한 교체 타이밍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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