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임창용(38)의 ‘뱀직구’를 1군 합류 첫 날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임창용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임창용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 6일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 최종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1군 콜업을 확정했다.
류 감독은 임창용을 이날 경기부터 곧바로 마무리로 투입시킬 방침을 세웠다. 류 감독은 “임창용이 초짜가? 당연히 바로 투입해야지”라며 “시험 가동은 없다. 베테랑 중 상베테랑”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의 합류로 올 시즌 마무리 전향을 노리던 안지만은 자연스럽게 필승조 기존 보직으로 돌아갔다. 류 감독은 “아마 안지만 본인도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세이브나 홀드나 같은 상황이다. 오히려 부담이 덜 할 거다. FA이니까 홀드 많이 잡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이어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니까”라고 실망한 안지만을 위로했다.
한편 임창용은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친정팀 삼성과 연봉 5억원에 입단 계약했다. 오승환의 일본행으로 마무리 위기론에 휩싸였던 삼성은 임창용의 합류로 단숨에 우승후보로 다시 떠올랐다.
[min@maekyung.com]
임창용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 6일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 최종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1군 콜업을 확정했다.
류 감독은 임창용을 이날 경기부터 곧바로 마무리로 투입시킬 방침을 세웠다. 류 감독은 “임창용이 초짜가? 당연히 바로 투입해야지”라며 “시험 가동은 없다. 베테랑 중 상베테랑”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의 합류로 올 시즌 마무리 전향을 노리던 안지만은 자연스럽게 필승조 기존 보직으로 돌아갔다. 류 감독은 “아마 안지만 본인도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세이브나 홀드나 같은 상황이다. 오히려 부담이 덜 할 거다. FA이니까 홀드 많이 잡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이어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니까”라고 실망한 안지만을 위로했다.
한편 임창용은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친정팀 삼성과 연봉 5억원에 입단 계약했다. 오승환의 일본행으로 마무리 위기론에 휩싸였던 삼성은 임창용의 합류로 단숨에 우승후보로 다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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