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일본 언론은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투구에 대해 호평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7일 “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7점차 리드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빈틈없는 투구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팀이 15-8로 앞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역시 직구 중심의 피칭을 했다. 첫 타자 아이카와 료지에게는 직구만 던졌는데, 볼3개가 연거푸 들어와 볼카운트가 몰리며 결국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니시무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린 오승환은 나카무라는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마지막 타자 야마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미를 장식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오승환이 투심과 커브도 던졌다는 점을 소개하며 비가 내려 쌀쌀했던 진구구장에서 열정적인 투구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신문은 오승환이 일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듣는 것은 가능하고 젊은 선수들과 활발하게 지내는 점을 들며 일본 적응에도 문제없다고 언급했다.
[jcan1231@maekyung.com]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7일 “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7점차 리드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빈틈없는 투구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팀이 15-8로 앞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역시 직구 중심의 피칭을 했다. 첫 타자 아이카와 료지에게는 직구만 던졌는데, 볼3개가 연거푸 들어와 볼카운트가 몰리며 결국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니시무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린 오승환은 나카무라는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마지막 타자 야마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미를 장식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오승환이 투심과 커브도 던졌다는 점을 소개하며 비가 내려 쌀쌀했던 진구구장에서 열정적인 투구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신문은 오승환이 일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듣는 것은 가능하고 젊은 선수들과 활발하게 지내는 점을 들며 일본 적응에도 문제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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