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나는 준비됐다.”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맷 켐프의 표정은 한없이 밝았다.
켐프는 29일(한국시간) LA엔젤스와의 시범경기가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해 입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종료 뒤 수술을 받은 그는 스프링캠프 내내 재활에 몰두했다. 팀이 호주 원정을 떠난 기간에도 애리조나에 남아 마이너리그 경기를 뛰며 감각을 익혔다.
“팀이 호주 원정을 간 사이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말을 이은 그는 “많은 훈련을 소화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자신감이 넘친다”며 당장이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켐프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어깨, 발목을 다치며 73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7월 워싱턴 원정에서 당한 발목 부상은 치명타였다. 홈에서 경합 도중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고, 9월 복귀했으나 오히려 상태가 악화됐다.
“앞으로는 항상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만 할 것”이라며 무성의한 슬라이딩에 후회하고 있음을 밝힌 그는 “재활 경기 출전은 지겹지만,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실수에서 배우고 있다”며 잘못을 되풀이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켐프는 오는 4월 5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greatnemo@maekyung.com]
켐프는 29일(한국시간) LA엔젤스와의 시범경기가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해 입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종료 뒤 수술을 받은 그는 스프링캠프 내내 재활에 몰두했다. 팀이 호주 원정을 떠난 기간에도 애리조나에 남아 마이너리그 경기를 뛰며 감각을 익혔다.
“팀이 호주 원정을 간 사이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말을 이은 그는 “많은 훈련을 소화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자신감이 넘친다”며 당장이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켐프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어깨, 발목을 다치며 73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7월 워싱턴 원정에서 당한 발목 부상은 치명타였다. 홈에서 경합 도중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고, 9월 복귀했으나 오히려 상태가 악화됐다.
“앞으로는 항상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만 할 것”이라며 무성의한 슬라이딩에 후회하고 있음을 밝힌 그는 “재활 경기 출전은 지겹지만,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실수에서 배우고 있다”며 잘못을 되풀이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켐프는 오는 4월 5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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