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벵거 감독 역대 최악의 베스트 11 포함

박주영(29‧왓포드)이 들어서는 안 되는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아스날을 이끌고 1000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을 기념해 포지션 별로 최악의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떠난 지난 1996년부터 아스날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오는 22일 예정된 첼시와의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아스날 감독으로서 1000번째 경기를 치른다.
텔레그라프는 박주영에 대해 "지난 2011년 AS모나코를 떠나 릴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벵거 감독이 갑자기 관심을 보이며 그를 영입했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에게 9번 유니폼을 주었지만 그는 지금껏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8분만을 소화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박주영은 아스날 이적 후 첫 해인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37분 교체 투입 됐는데 이것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출전이 됐다.
역대 최악의 11명의 선수에는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를 비롯해 안드레 산토스, 이고르 스테파노프,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넬손 비바스, 아마우리 비쇼프, 알베르토 멘데스, 이나모토 준이치, 카바 디아와라, 프란시스 제퍼스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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