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NC상대 3점 홈런 신고, 타격부활 예고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두산 이원석이 자신의 시범경기 첫 홈런을 3점포로 장식했다.
이원석은 19일 마산 NC 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 한 후 득점까지 기록한 이원석은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NC의 두 번째 투수 노성호의 4구째를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25m짜리 아치를 그렸다.
당시 두산은 볼넷으로 출루한 홍성흔과 우중간 2루타를 친 오재일이 2,3루에 버티고 있던 상태, 점수도 5-3의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에서 이원석의 홈런은 8-3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역할을 했다.
이원석은 그동안의 시범경기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으나 홈런으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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