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서민교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력한 수비의 완승이었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T를 79-62로 꺾고 1차전 석패 뒤 승리를 따냈다.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전자랜드의 완벽한 승인은 수비였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앞선부터 압박한 끈끈한 수비로 KT를 괴롭혔다. 전태풍(8점)과 조성민(10)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고 힘만 뺐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6점)과 찰스 로드(19점)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완승을 거뒀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본적인 수비부터 준비한대로 잘 이뤄진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며 “1차전에선 파틸로에게 다득점을 허용했고, 전태풍과 조성민에게 결정적 득점을 내줘 끌려갔는데 2차전에선 수비가 잘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은 “리바운드에 숙제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선수들이 집중을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이날 KT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5개 앞섰다.
또 유 감독은 포웰과 로드의 득점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함누리와 김상규, 김지원, 차바위 등의 수비를 치켜세웠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발로 하는 협력 수비가 잘 이뤄졌다”며 “다른 선수들의 수비가 좋아 정영삼과 박성진이 공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했다.
유 감독은 수비에 대해 만족하면서도 공격력에 대해선 아쉬움을 내비쳤다. 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성장을 해 나가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3차전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min@maekyung.com]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T를 79-62로 꺾고 1차전 석패 뒤 승리를 따냈다.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전자랜드의 완벽한 승인은 수비였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앞선부터 압박한 끈끈한 수비로 KT를 괴롭혔다. 전태풍(8점)과 조성민(10)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고 힘만 뺐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6점)과 찰스 로드(19점)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완승을 거뒀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본적인 수비부터 준비한대로 잘 이뤄진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며 “1차전에선 파틸로에게 다득점을 허용했고, 전태풍과 조성민에게 결정적 득점을 내줘 끌려갔는데 2차전에선 수비가 잘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은 “리바운드에 숙제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선수들이 집중을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이날 KT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5개 앞섰다.
또 유 감독은 포웰과 로드의 득점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함누리와 김상규, 김지원, 차바위 등의 수비를 치켜세웠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발로 하는 협력 수비가 잘 이뤄졌다”며 “다른 선수들의 수비가 좋아 정영삼과 박성진이 공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했다.
유 감독은 수비에 대해 만족하면서도 공격력에 대해선 아쉬움을 내비쳤다. 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성장을 해 나가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3차전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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