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형성(34.현대하이스코)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둘째 날 상위권으로 뛰어오르며 우승경쟁 가시권에 진입했다.
김형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내셔널도랄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다소 강한 바람 탓에 이날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적어낸 김형성은 브랜트 스네데커,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1언더파 143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한 더스틴 존슨, 매트 쿠차, 헌터 메이헌, 페트릭 리드(이상 미국)와는 3타 차로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린 적중률 66.67%로 아이언 샷 감은 무난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50%로 드라이버 샷이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공동 15위로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형성은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8번홀(파4) 드라이버 샷 난조로 티샷을 물에 빠뜨린 뒤 세 번째 샷마저 볼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지면서 결국 더블보기로 이어져 2타를 잃었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홀의 실수를 만회했던 김형성은 2, 3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어 2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선수 중 김형성과 함께 출전한 정연진(24)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3위 대결에서는 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가 앞섰다. 스콧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랭킹 1, 3위인 타이거 우즈(미국)과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5오버파 149타로 한계단 낮은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한편,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었지만 이븐파 144타로 전날보다 3계다 상승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yoo6120@maekyung.com]
김형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내셔널도랄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다소 강한 바람 탓에 이날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적어낸 김형성은 브랜트 스네데커,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1언더파 143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한 더스틴 존슨, 매트 쿠차, 헌터 메이헌, 페트릭 리드(이상 미국)와는 3타 차로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린 적중률 66.67%로 아이언 샷 감은 무난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50%로 드라이버 샷이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공동 15위로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형성은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8번홀(파4) 드라이버 샷 난조로 티샷을 물에 빠뜨린 뒤 세 번째 샷마저 볼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지면서 결국 더블보기로 이어져 2타를 잃었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홀의 실수를 만회했던 김형성은 2, 3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어 2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선수 중 김형성과 함께 출전한 정연진(24)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3위 대결에서는 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가 앞섰다. 스콧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랭킹 1, 3위인 타이거 우즈(미국)과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5오버파 149타로 한계단 낮은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한편,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었지만 이븐파 144타로 전날보다 3계다 상승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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