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프로야구는 29일 겨울잠에서 깨어나 대구(KIA-삼성), 문학(넥센-SK), 잠실(LG-두산), 사직구장(한화-롯데)에서 2014시즌을 맞이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은 팬들을 야구장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신개념’ 야구장 문화를 선도하다
광주에서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개장식을 갖는다. KIA가 홈구장으로 쓸 예정인 신구장은 2만2000여석 규모로 관중 친화형 구장으로 지어졌다. 외야 관중석은 가족과 커플들을 위해 잔디와 나무판을 깔았다. 또한 스카이박스과 바비큐석, 패밀리석과 테이블석 등 팬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잠실구장은 이번 시즌에 앞서 탈바꿈하고 있다. 팬과 선수들이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도록 불펜 옆으로 익사이팅존을 설치했다. 또한 각 관람석 사이 간격을 넓히고 팔걸이와 음료수 거치대를 만들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사직구장은 LED 전광판으로 교체했고, 마산구장은 새로운 응원 문화공간 및 프리미언 가족석을 신설했다.
여유 있게 야구 경기 관람하세요
포스트시즌에는 경기 시작을 종전 오후 6시에서 오후 6시 30분으로 늦췄다. 대부분의 회사가 오후 6시에 업무를 종료한다. 때문에 지난해까지 경기 초반에는 좌석이 거의 비어있었다. 뒤늦게 야구장에 도착하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개시 시간을 늦췄다.
또한 올해는 아시안게임이 있어 프로야구 폐막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대비해 정규리그 주말 3연전 또는 2연전이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해당 경기가 월요일에 편성될 수 있어 시즌 막바지에는 일주일 내내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8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14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편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관중수 저하(총 674만3940명)로 올해 다시 2012년의 700만 관중(총 753만3408명)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KBO와 각 구단의 노력, 그리고 선수들의 파이팅에 달려 있다.
[gioia@maekyung.c/om]
‘신개념’ 야구장 문화를 선도하다
광주에서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개장식을 갖는다. KIA가 홈구장으로 쓸 예정인 신구장은 2만2000여석 규모로 관중 친화형 구장으로 지어졌다. 외야 관중석은 가족과 커플들을 위해 잔디와 나무판을 깔았다. 또한 스카이박스과 바비큐석, 패밀리석과 테이블석 등 팬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잠실구장은 이번 시즌에 앞서 탈바꿈하고 있다. 팬과 선수들이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도록 불펜 옆으로 익사이팅존을 설치했다. 또한 각 관람석 사이 간격을 넓히고 팔걸이와 음료수 거치대를 만들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사직구장은 LED 전광판으로 교체했고, 마산구장은 새로운 응원 문화공간 및 프리미언 가족석을 신설했다.
여유 있게 야구 경기 관람하세요
잠실구장은 옐로우석을 네이비석으로 개조했으며, 관람석 사이 간격을 넓혀 편의를 더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올해는 휴일 경기 개시시간이 조정됐다. KBO는 4,5월, 9,10월의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를 오후 2시로 편성했다. 이는 다음 날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걱정을 덜기 위한 방책이다. 이로써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포스트시즌에는 경기 시작을 종전 오후 6시에서 오후 6시 30분으로 늦췄다. 대부분의 회사가 오후 6시에 업무를 종료한다. 때문에 지난해까지 경기 초반에는 좌석이 거의 비어있었다. 뒤늦게 야구장에 도착하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개시 시간을 늦췄다.
또한 올해는 아시안게임이 있어 프로야구 폐막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대비해 정규리그 주말 3연전 또는 2연전이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해당 경기가 월요일에 편성될 수 있어 시즌 막바지에는 일주일 내내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8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14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편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관중수 저하(총 674만3940명)로 올해 다시 2012년의 700만 관중(총 753만3408명)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KBO와 각 구단의 노력, 그리고 선수들의 파이팅에 달려 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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