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시상식, 쇼트니코바 비매너
2014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이 결정된 후 은메달을 딴 김연아(24)의 인터뷰 도중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갑자기 퇴장하는 비매너를 보였습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연기 후 쇼트 합산 144.19점을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날 피겨스케이팅 메달리스트들은 시상식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에 이어 김연아가 한 외국 기자로부터 은퇴 후 계획 질문을 받고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김연아 답변 도중 금메달의 주인공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러시아 국기를 챙기고 기자회견장에서 퇴장했습니다. 소트니코바의 행동에 김연아가 당황한 것은 물론, 취재진 역시 잠시 놀라워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는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를 먼저 끝낸 선수는 양해를 구하고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퇴장에 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나가버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김연아 시상식 쇼트니코바 비매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시상식 쇼트니코바 비매너, 금메달 자격이 안됐네!” “김연아 시상식 쇼트니코바 비매너, 러시아는 반성해라 제발” “김연아 시상식 쇼트니코바 비매너,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염치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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