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 인터뷰 중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갑자기 자리를 뜨는 매너 없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금메달 인터뷰가 끝날 무렵, 김연아가 한 외국 기자로부터 '은퇴 후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하고 있을 때 갑자기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가져온 러시아 국기를 챙기더니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러시아 기자들로 대부분이던 기자회견장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던 김연아도 갑작스러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행동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석연치 않은 판정에 관한 질문이 쏟아지자 “심판 판정은 심판의 몫이다. 내가 심판들에게 강요한 것은 없다”며 “판정과 관련한 질문은 그만 받고 싶다. 나는 내 경기를 펼쳤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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