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연아 선수가 오늘 새벽 열린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흠잡을 데 없는 점프와 연기로 1위에 올랐는데요.
2,3위 선수와의 격차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음악과 하나가 된 듯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 플립 점프가 빙판을 수놓습니다.
무결점 연기에 관중들의 탄성이 터집니다.
러시아의 소트니코바도 자신감 넘치는 트리플 플립 점프를 선보입니다.
깔끔한 연기지만 김연아에 비해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심판들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소트니코바에게 더 많은 심판이 높은 가산점을 부여했고, 김연아에게 0점을 준 심판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최정윤 / 피겨 국제심판
- "김연아 선수의 점프는 교과서 같은 점프고, 실제로 보면 비거리는 '와' 할 정도거든요. 그 점에서 0점을 줬다거나 가산점 1점을 줬다는 것을 저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프들도 마찬가지.
김연아의 3종 점프는 교과서 점프라는 말이 무색하게 소트니코바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연아를 한 번도 넘어서지 못했던 코스트너 역시 풍부한 감성과 표현력이 강점인 김연아보다 높은 예술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런 판정 속에 김연아는 종합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기술과 예술점수에서 모두 다른 선수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심판들의 현미경 잣대 속에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김연아. 프리에서 쇼트 못지않은 무결점 연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오늘 새벽 열린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흠잡을 데 없는 점프와 연기로 1위에 올랐는데요.
2,3위 선수와의 격차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음악과 하나가 된 듯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 플립 점프가 빙판을 수놓습니다.
무결점 연기에 관중들의 탄성이 터집니다.
러시아의 소트니코바도 자신감 넘치는 트리플 플립 점프를 선보입니다.
깔끔한 연기지만 김연아에 비해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심판들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소트니코바에게 더 많은 심판이 높은 가산점을 부여했고, 김연아에게 0점을 준 심판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최정윤 / 피겨 국제심판
- "김연아 선수의 점프는 교과서 같은 점프고, 실제로 보면 비거리는 '와' 할 정도거든요. 그 점에서 0점을 줬다거나 가산점 1점을 줬다는 것을 저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프들도 마찬가지.
김연아의 3종 점프는 교과서 점프라는 말이 무색하게 소트니코바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연아를 한 번도 넘어서지 못했던 코스트너 역시 풍부한 감성과 표현력이 강점인 김연아보다 높은 예술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런 판정 속에 김연아는 종합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기술과 예술점수에서 모두 다른 선수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심판들의 현미경 잣대 속에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김연아. 프리에서 쇼트 못지않은 무결점 연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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