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나외환 누르고 4연승 행진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4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2-60으로 압승을 거웠다.
경기초반보터 신한은행이 앞서나갔다. 1쿼터 쉐키나 스트릭렌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꽂아 넣은데 이어 최윤아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은 18-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신한은행은 하은주와 엘레나 비어드를 투입하며 17점차 까지 점수차가 벌렸으나 하나외환도 김이슬과 김지현, 박하나가 3점슛으로 추격을 개시, 전반은 42-33으로 종료됐다.
후반들어 하나외환이 나키아 샌포드를 앞세워 거센 추격을 재개했으나 신한은행은 비어드를 내세워 도망가기 시작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단비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72-60으로 신한은행이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시즌 17승(9패)째를 거두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고, 하나외환은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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