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하뉴 유즈루(20)가 쇼트프로그램 최고 기록을 세우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에 한발 다가섰다.
하뉴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101.45점을 기록했다. 2위 패트릭 챈(캐나다, 97.52점)과는 3.93점 차이로 앞선 선두에 올랐다.
101.45점은 올림픽은 물론 국제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고 쇼트프로그램 점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00점이 넘은 건 하뉴가 처음이다. 하뉴는 지난해 12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03.10점을 세운 적이 있으나 비공인 세계 최고 기록이었다.
지난 7일 단체전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하뉴는 이날 개인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하뉴는 첫 점프인 쿼드로풀 토루프(4회전 점프)를 성공하며 좋은 출발은 했다. 이어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시키며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다.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하뉴가 1위를 지킬 경우, 일본은 8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한다.
한편, 하뉴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플루센코는 경기 직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rok1954@maekyung.com]
하뉴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101.45점을 기록했다. 2위 패트릭 챈(캐나다, 97.52점)과는 3.93점 차이로 앞선 선두에 올랐다.
101.45점은 올림픽은 물론 국제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고 쇼트프로그램 점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00점이 넘은 건 하뉴가 처음이다. 하뉴는 지난해 12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03.10점을 세운 적이 있으나 비공인 세계 최고 기록이었다.
지난 7일 단체전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하뉴는 이날 개인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하뉴는 첫 점프인 쿼드로풀 토루프(4회전 점프)를 성공하며 좋은 출발은 했다. 이어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시키며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다.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하뉴가 1위를 지킬 경우, 일본은 8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한다.
한편, 하뉴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플루센코는 경기 직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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