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미국 언론이 2014 소치올림픽 1000m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모태범을 지목하면서 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칼럼니스트: 롭 골드버그)는 12일(한국시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의 독주를 막을 선수로 모태범과 함께 샤니 데이비스(미국)와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를 선정했다.
먼저 자국 선수인 샤니 데이비스에 대해서는 “500m에서 24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이는 메달 경쟁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치의 말을 전했다. 라이언 시마부쿠로 미국 코치는 “500m는 1000m와 1500m를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그 역시 500m가 다른 레이스를 위한 몸 풀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그의 올림픽 3연패 가능성을 점쳤다.
반면 모태범에 대해서는 “데이비스와 달리 500m 노메달에 적잖이 실망했을 것”이라면서 그의 전적을 전했다. 이유는 모태범이 2010년 벤쿠버 대회 때 500m 금메달을 차지했었고, 2012, 2013년 월드컵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태범은 내심 1000m에 욕심을 내고 있다. 모태범은 벤쿠버 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 종목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모태범은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데이비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분09초50을 기록한 모태범은 데이비스(1분09초59)를 0.09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한국 코치인 케빈 크로켓도 “모태범은 데이비스를 이길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마지막으로 블리처리포트는 모태범을 두고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의 스피드는 충분히 경쟁력있다”면서 “마지막 바퀴에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지구력이 관건이다”라고 평가했다.
모태범은 12일 밤 11시(한국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9조에 배정됐다.
[ksyreport@maekyung.com]
미국 ‘블리처리포트’(칼럼니스트: 롭 골드버그)는 12일(한국시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의 독주를 막을 선수로 모태범과 함께 샤니 데이비스(미국)와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를 선정했다.
먼저 자국 선수인 샤니 데이비스에 대해서는 “500m에서 24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이는 메달 경쟁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치의 말을 전했다. 라이언 시마부쿠로 미국 코치는 “500m는 1000m와 1500m를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그 역시 500m가 다른 레이스를 위한 몸 풀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그의 올림픽 3연패 가능성을 점쳤다.
반면 모태범에 대해서는 “데이비스와 달리 500m 노메달에 적잖이 실망했을 것”이라면서 그의 전적을 전했다. 이유는 모태범이 2010년 벤쿠버 대회 때 500m 금메달을 차지했었고, 2012, 2013년 월드컵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태범은 내심 1000m에 욕심을 내고 있다. 모태범은 벤쿠버 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 종목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모태범은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데이비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분09초50을 기록한 모태범은 데이비스(1분09초59)를 0.09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한국 코치인 케빈 크로켓도 “모태범은 데이비스를 이길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마지막으로 블리처리포트는 모태범을 두고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의 스피드는 충분히 경쟁력있다”면서 “마지막 바퀴에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지구력이 관건이다”라고 평가했다.
모태범은 12일 밤 11시(한국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9조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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