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메시, 5명 제치고 판타스틱 골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발롱도르 5연패 좌절 후 치른 첫 경기에서 판타스틱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헤타페와 2차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주일 전 1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던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6-0으로 앞서 8강에 올랐다.
메시를 위한 무대였다. 메시는 네이마르, 테요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부상 복귀 이후 첫 베스트11이었다. 앞선 2경기에서는 교체로 뛰었다.
메시는 전반 43분 첫 골을 터뜨렸다. 테요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가볍게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올린 메시는 후반 17분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부터 과감하게 혼자 드리블 돌파를 하면서 골키퍼를 포함해 5명을 제치고 골을 넣은 것. 메시의 부상 복귀 후 4호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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