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진욱 감독을 경질했다.
두산 구단은 2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송일수 2군 감독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진욱 감독은 2012년 부임 이후 두 시즌 만에 두산을 떠나게 됐다.
김 감독은 2012, 2013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이끌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2012년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게 패했다. 2013년에는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넥센 히어로즈, LG트윈스를 연달아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맞아 3승 1패로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5차전 이후 세 판을 내리 패하며 삼성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신임 송일수 감독은 1950년생으로, 일본 헤이안고를 졸업한 재일교포 출신이다. 일본 프로야구 긴데스 버팔로스에서 포수로 뛰었고, 1984년 삼성에 입단해 세 시즌을 뛰었다. 프로 통산 159경기 출전, 타율 0.222 4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2005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스카우트로 활동하다 올해 두산 2군 감독으로 합류했다. 김진욱 감독의 경질로 2014시즌부터 두산의 제9대 감독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두산 구단은 2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송일수 2군 감독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진욱 감독은 2012년 부임 이후 두 시즌 만에 두산을 떠나게 됐다.
김 감독은 2012, 2013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이끌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2012년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게 패했다. 2013년에는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넥센 히어로즈, LG트윈스를 연달아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맞아 3승 1패로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5차전 이후 세 판을 내리 패하며 삼성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두산 베어스가 김진욱 감독을 경질하고 송일수 2군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05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스카우트로 활동하다 올해 두산 2군 감독으로 합류했다. 김진욱 감독의 경질로 2014시즌부터 두산의 제9대 감독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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