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을 5년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끈 유희관이 거미줄 수비력을 보여준 야수진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유희관은 2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와의 2013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두산은 이날의 승리로 플레이오프 3승1패를 기록 12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유희관은 “오늘 전반적으로 공도 높고 밸런스도 잘 맞지 않았다. 하지만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개인적으로 포스트시즌 첫 승이지만 팀이 이겨서 더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유희관은 경기 초반 연속 볼넷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속 타선을 범타처리하는 경기운영능력을 보이며 실점을 최소화 했다. 특히 능숙한 번트타구 처리로 선행 주자를 잡는 노련함을 유지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희관은 “번트타구 처리는 교교시절부터 잘 했던 것 같다”며 “공이 느리지만 타구처리를 잘 했기에 투수를 계속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는 농담을 전했다.
더불어 야수진에 대한 고마움도 밝혔다. “우리팀 수비는 메이저리그라 해도 될 것 같다”며 “안타다 싶어도 어느새 쫓아가주고 빠지는 듯한 타구도 잡아줬다. 구장도 넓은데 수비까지 도와주니 마음이 정말 편했다. 저같은 투수 유형이 팀을 잘 만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은 오는 24일부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3일 간의 휴식기간을 갖게 됐다. 준플레이오프부터 강행군을 펼쳐온 두산에게 3일간의 휴식은 그야말로 꿀맛같은 기간이다.
유희관 역시 “3일 쉬고 나면 더 상승세를 업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힘이 날 것 같다”며 "준비를 잘 해서 한국시리즈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lsyoon@maekyung.com]
유희관은 2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와의 2013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두산은 이날의 승리로 플레이오프 3승1패를 기록 12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유희관이 PS 첫승을 기록한 후 견고한 수비를 보여준 야수진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실제로 이날 유희관은 경기 초반 연속 볼넷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속 타선을 범타처리하는 경기운영능력을 보이며 실점을 최소화 했다. 특히 능숙한 번트타구 처리로 선행 주자를 잡는 노련함을 유지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희관은 “번트타구 처리는 교교시절부터 잘 했던 것 같다”며 “공이 느리지만 타구처리를 잘 했기에 투수를 계속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는 농담을 전했다.
더불어 야수진에 대한 고마움도 밝혔다. “우리팀 수비는 메이저리그라 해도 될 것 같다”며 “안타다 싶어도 어느새 쫓아가주고 빠지는 듯한 타구도 잡아줬다. 구장도 넓은데 수비까지 도와주니 마음이 정말 편했다. 저같은 투수 유형이 팀을 잘 만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은 오는 24일부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3일 간의 휴식기간을 갖게 됐다. 준플레이오프부터 강행군을 펼쳐온 두산에게 3일간의 휴식은 그야말로 꿀맛같은 기간이다.
유희관 역시 “3일 쉬고 나면 더 상승세를 업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힘이 날 것 같다”며 "준비를 잘 해서 한국시리즈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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