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잭 그레인키가 LA다저스 이적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서서히 빅 마켓 투수의 태가 나고 있다.
그레인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 103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는 다저스 이적 이후 포스트시즌 세 차례 등판 만에 처음 거둔 승리다. 이전 기록까지 따지면 밀워키에서 뛰던 2011년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 이후 2년 만이다.
그동안 캔자스시티, 밀워키 등 스몰 마켓에서 주로 활약했던 그레인키는 빅 마켓인 LA다저스로 이적했다. 특유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이전과는 급이 다른 관심 속에서 활약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쟁심이 대단하다. 계속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뛰는 팀이 어떤 환경에 있든 경쟁을 즐기는 모습”이라며 그레인키가 새로운 팀에서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여전히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이 어려운 모습이었다. “이전 팀들과 비교해 다른 점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실이든 클럽하우스든 취재진이 넘쳐난다”며 인기 구단으로 온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런 모습이 일 년 내내 이어진다면 좀 피곤하겠지만, 다행인 것은 정규 시즌 때는 그렇게 기자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팀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greatnemo@maekyung.com]
그레인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 103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는 다저스 이적 이후 포스트시즌 세 차례 등판 만에 처음 거둔 승리다. 이전 기록까지 따지면 밀워키에서 뛰던 2011년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 이후 2년 만이다.
1회초 무사 1, 2루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세인트루이스 맷 할리데이의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돈 매팅리 감독은 “경쟁심이 대단하다. 계속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뛰는 팀이 어떤 환경에 있든 경쟁을 즐기는 모습”이라며 그레인키가 새로운 팀에서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여전히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이 어려운 모습이었다. “이전 팀들과 비교해 다른 점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실이든 클럽하우스든 취재진이 넘쳐난다”며 인기 구단으로 온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런 모습이 일 년 내내 이어진다면 좀 피곤하겠지만, 다행인 것은 정규 시즌 때는 그렇게 기자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팀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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