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등판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반등에 성공한 류현진의 투구에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애틀란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3이닝 4실점의 졸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의 기자회견도 류현진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매팅리는 “이 모습이 첫 등판 때 기대했던 모습이다. 류현진은 올해 중요한 경기에서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잘 던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리즈의 경험이 류현진에게 큰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패스트볼을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앞서갈 수 있었다. 느린 변화구도 잘 사용했다”며 지난 경기의 부진이 이번 호투의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을 ‘파워 피처가 아닌 제구로 승부하는 투수’라 평했던 매팅리는 “류현진의 오늘 패스트볼 구속은 평소에 보기 어려웠다”면서 “구속이 잘 나온 경기에서는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평소 91, 92마일을 던졌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88, 89마일에 그쳤다. 하지만 오늘은 95마일까지도 나왔다. 구속이 받쳐주면서 다른 구종도 효과를 봤다”며 류현진의 빠른 구속을 호투의 비결로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반등에 성공한 류현진의 투구에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애틀란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3이닝 4실점의 졸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그는 “지난 시리즈의 경험이 류현진에게 큰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패스트볼을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앞서갈 수 있었다. 느린 변화구도 잘 사용했다”며 지난 경기의 부진이 이번 호투의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을 ‘파워 피처가 아닌 제구로 승부하는 투수’라 평했던 매팅리는 “류현진의 오늘 패스트볼 구속은 평소에 보기 어려웠다”면서 “구속이 잘 나온 경기에서는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평소 91, 92마일을 던졌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88, 89마일에 그쳤다. 하지만 오늘은 95마일까지도 나왔다. 구속이 받쳐주면서 다른 구종도 효과를 봤다”며 류현진의 빠른 구속을 호투의 비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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