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파코 로드리게스와 크리스 카푸아노, 두 명의 좌완 투수를 제외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임하는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매팅리는 12일(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명의 좌완 투수를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설명이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피했다. 그는 “최상의 팀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 당장 세인트루이스와 맞붙는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매치업을 고려한 선택임을 암시했다.
두 명의 좌완은 각각 성적 부진과 상대전적 부진을 이유로 제외됐다. 로드리게스는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서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카푸아노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8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6.00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38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력 있는 좌완을 두 명이나 제외했다는 것은 쉽게 설명이 불가능한 상황.
매팅리는 “이 결정을 위해 전날에도 다섯 시간동안 회의했다”며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좌완이 부족한 점은 조금 걱정은 되지만, 매치업을 고려할 때 최고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는 좌완 불펜에 J.P. 하웰 한 명만을 남기게 됐다. 그는 “하웰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막판에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카를로스 마몰이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대신 합류한 마몰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팅리는 12일(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명의 좌완 투수를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설명이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피했다. 그는 “최상의 팀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 당장 세인트루이스와 맞붙는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매치업을 고려한 선택임을 암시했다.
돈 매팅리 감독이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방송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38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력 있는 좌완을 두 명이나 제외했다는 것은 쉽게 설명이 불가능한 상황.
매팅리는 “이 결정을 위해 전날에도 다섯 시간동안 회의했다”며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좌완이 부족한 점은 조금 걱정은 되지만, 매치업을 고려할 때 최고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는 좌완 불펜에 J.P. 하웰 한 명만을 남기게 됐다. 그는 “하웰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막판에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카를로스 마몰이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대신 합류한 마몰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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