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독일 볼프스부르크) 이상철 기자] ‘차붐’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독일 축구 관계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경기장에 나타난 그의 한마디라도 듣기 위해 독일 취재진이 몰리는 건 일상이었다.
큰 발자취를 남겼던 차범근 위원은 지난 10여일 동안 독일에 머무르며 분데스리가에 뛰는 후배들을 직접 만나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쉽게 흘러들을 수 없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전설의 말이기에 더욱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차범근 위원이 후배들에게 강조한 건 ‘잘함’이 아니라 ‘열정’이었다. 결과도 중요하나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차범근 위원은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하는 것이다.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잘 해야 하는 건 두 번째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사람들이 계속 기대를 갖고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열심히 하니까 얼마나 대견스럽고, 다음에도 기대를 갖지 않느냐”라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는 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많이, 잘 뛰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팀의 일원으로서 팀의 목표에 맞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일깨운 것이다. 독일에서 만난 현지 관계자들도 한국 선수들의 장점으로 ‘노력’을 들었다. 열심히 플레이하는 게 강점이라는 것이다.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1경기 잘했다고 해서 들뜨지 말고, 1경기 못했다고 해서 주눅이 들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보다 긴 안목으로 나아가라고 강조했다.
차범근 위원은 “경기는 뛸 수도 있고, 못 뛸 수도 있다. 그리고 기복이 다소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다. 좀 더 크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나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큰 발자취를 남겼던 차범근 위원은 지난 10여일 동안 독일에 머무르며 분데스리가에 뛰는 후배들을 직접 만나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쉽게 흘러들을 수 없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전설의 말이기에 더욱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차범근 위원이 후배들에게 강조한 건 ‘잘함’이 아니라 ‘열정’이었다. 결과도 중요하나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차범근 위원은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하는 것이다.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잘 해야 하는 건 두 번째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사람들이 계속 기대를 갖고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열심히 하니까 얼마나 대견스럽고, 다음에도 기대를 갖지 않느냐”라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독일을 돌면서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말은 피가 되고 살이 됐던 이야기들이었다. 사진(독일 마인츠)=이상철 기자 |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1경기 잘했다고 해서 들뜨지 말고, 1경기 못했다고 해서 주눅이 들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보다 긴 안목으로 나아가라고 강조했다.
차범근 위원은 “경기는 뛸 수도 있고, 못 뛸 수도 있다. 그리고 기복이 다소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다. 좀 더 크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나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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