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의 선두 회기 본능이 다시 깨어났다. 선발투수와 대타 카드 강수를 둔 총력전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LG가 에이스 찰리 쉬렉이 나선 NC 다이노스를 잡고 선두 재탈환을 위한 추격전에 나섰다.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빅뱅’ 이병규(7번)의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이겼다. 2위 LG는 71승(49패)째를 거두며 1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없앴다.
2연패 뒤 휴식일을 가진 LG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리그 평균자책점 1위(2.39)에 올라있는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2-1로 쫓긴 6회초 대타로 나선 이병규(7번)의 쐐기 스리런이 결정적이었다.
LG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2회 이진영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3루서 포수 윤요섭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사 1, 3루 찬스에서도 정성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더했다.
LG는 4회말 선발 신재웅이 NC 권희동에게 좌월 솔로 홈런(14호)을 허용해 2-1로 쫓겼다. 그러나 6회초 대타로 나선 이병규(7번)가 살얼음판 승부를 정리했다. LG는 정성훈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김기태 LG 감독은 문선재 대신 이병규를 대타로 기용했다.
김 감독의 용병술은 제대로 적중했다. 이병규는 찰리의 3구를 노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쐐기 3점 홈런(2호)을 터뜨렸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LG는 5-1인 9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도 대타 이대형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선발 신재웅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뒤 신정락을 조기 투입해 1+1 카드를 썼다. 그만큼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신정락은 5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 외에 정성훈, 이진영, 오지환이 멀티안타를 가동하며 맹활약했다.
반면 NC는 선발 찰리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11승)째를 당했다. 찰리의 평균자책점은 2.52로 껑충 뛰었지만, 리그 1위를 지켰다.
[min@maekyung.com]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빅뱅’ 이병규(7번)의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이겼다. 2위 LG는 71승(49패)째를 거두며 1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없앴다.
2연패 뒤 휴식일을 가진 LG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리그 평균자책점 1위(2.39)에 올라있는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2-1로 쫓긴 6회초 대타로 나선 이병규(7번)의 쐐기 스리런이 결정적이었다.
LG 트윈스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이병규(7번)의 대타 스리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LG는 4회말 선발 신재웅이 NC 권희동에게 좌월 솔로 홈런(14호)을 허용해 2-1로 쫓겼다. 그러나 6회초 대타로 나선 이병규(7번)가 살얼음판 승부를 정리했다. LG는 정성훈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김기태 LG 감독은 문선재 대신 이병규를 대타로 기용했다.
김 감독의 용병술은 제대로 적중했다. 이병규는 찰리의 3구를 노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쐐기 3점 홈런(2호)을 터뜨렸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LG는 5-1인 9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도 대타 이대형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선발 신재웅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뒤 신정락을 조기 투입해 1+1 카드를 썼다. 그만큼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신정락은 5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 외에 정성훈, 이진영, 오지환이 멀티안타를 가동하며 맹활약했다.
반면 NC는 선발 찰리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11승)째를 당했다. 찰리의 평균자책점은 2.52로 껑충 뛰었지만, 리그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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