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투수들은 타격뿐만 아니라 선구안에서도 좋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승(3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5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회 상대 투수 맷 랭그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마크 엘리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득점한 것과 흡사했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68번의 타석에서 7번째 볼넷을 골라냈다. 다저스 투수 중 타석에서 한 시즌에 7개의 볼넷을 기록한 것은 1987년 밥 웰치 이후 그가 처음이다.
그레인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볼넷을 얻으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볼넷 기록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돈 매팅리 감독은 “타석에서 스윙은 나빴지만, 투구는 괜찮았다”며 그레인키의 활약에 대해 재치 있는 평가를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승(3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5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회 상대 투수 맷 랭그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마크 엘리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득점한 것과 흡사했다.
4회초 무사 파울을 날린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
그레인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볼넷을 얻으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볼넷 기록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돈 매팅리 감독은 “타석에서 스윙은 나빴지만, 투구는 괜찮았다”며 그레인키의 활약에 대해 재치 있는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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