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쓴 메이저리거에게 주는 상인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로 선정됐다.
다저스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날을 하루 앞둔 17일(한국시간) 곤잘레스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쓴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972년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해 니콰라과로 향하던 도중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메이저리그 선수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였다.
곤잘레스는 지역 내 라틴계 암환자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지원하는 기관인 ‘파드레스 콘트라 엘 캔서’에 후원을 해온 것이 2012년부터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번 시즌에는 아내 베시와 함께 라틴계 가족들을 홈경기에 초청하고 있다. 구단에서 여는 라틴계 행사인 ‘비바 로스 다저스’가 열릴 때마다 72명의 팬들을 초청, 이번 시즌에만 600명이 넘는 팬들을 다저 스타디움에 초대했다.
이밖에 이전에 뛰었던 샌디에이고, 보스턴 등지에서 장학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14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도 장학 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곤잘레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큰 영향을 미친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이름을 딴 상의 후보자로 선정돼서 영광이다.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그의 삶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매 시즌 30개 구단에서 후보를 한 명씩 추천받아 그 중에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이 상을 받았다. 다음은 이번 시즌 구단별 후보자 명단.
애리조나 – 아론 힐
애틀란타 – 팀 허드슨
볼티모어 – 아담 존스
보스턴 –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시카고 컵스 – 앤소니 리조
시카고 화이트삭스 – 헥터 산티아고
신시내티 – 브론슨 아로요
클리블랜드 – 저스틴 마스터슨
콜로라도 – 토드 헬튼
디트로이트 – 미구엘 카브레라
휴스턴 – 호세 알투브
캔자스시티 – 빌리 버틀러
LA앤젤스 – 제레드 위버
LA다저스 – 아드리안 곤잘레스
마이애미 – 로간 모리슨
밀워키 – 조나단 루크로이
미네소타 – 저스틴 모노
뉴욕 메츠 – 데이빗 라이트
뉴욕 양키스 – 데이빗 로버트슨
오클랜드 – 션 두리틀
필라델피아 – 체이스 어틀리
피츠버그 – 앤드류 맥커친
세인트루이스 – 카를로스 벨트란
샌디에이고 – 마크 캇세이
샌프란시스코 – 배리 지토
시애틀 – 라울 이바네즈
템파베이 – 데이빗 프라이스
텍사스 – 이안 킨슬러
토론토 – J.P. 아렌시비아
워싱턴 – 라이언 짐머맨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날을 하루 앞둔 17일(한국시간) 곤잘레스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쓴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972년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해 니콰라과로 향하던 도중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메이저리그 선수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였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다저스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이밖에 이전에 뛰었던 샌디에이고, 보스턴 등지에서 장학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14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도 장학 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곤잘레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큰 영향을 미친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이름을 딴 상의 후보자로 선정돼서 영광이다.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그의 삶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매 시즌 30개 구단에서 후보를 한 명씩 추천받아 그 중에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이 상을 받았다. 다음은 이번 시즌 구단별 후보자 명단.
애리조나 – 아론 힐
애틀란타 – 팀 허드슨
볼티모어 – 아담 존스
보스턴 –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시카고 컵스 – 앤소니 리조
시카고 화이트삭스 – 헥터 산티아고
신시내티 – 브론슨 아로요
클리블랜드 – 저스틴 마스터슨
콜로라도 – 토드 헬튼
디트로이트 – 미구엘 카브레라
휴스턴 – 호세 알투브
캔자스시티 – 빌리 버틀러
LA앤젤스 – 제레드 위버
LA다저스 – 아드리안 곤잘레스
마이애미 – 로간 모리슨
밀워키 – 조나단 루크로이
미네소타 – 저스틴 모노
뉴욕 메츠 – 데이빗 라이트
뉴욕 양키스 – 데이빗 로버트슨
오클랜드 – 션 두리틀
필라델피아 – 체이스 어틀리
피츠버그 – 앤드류 맥커친
세인트루이스 – 카를로스 벨트란
샌디에이고 – 마크 캇세이
샌프란시스코 – 배리 지토
시애틀 – 라울 이바네즈
템파베이 – 데이빗 프라이스
텍사스 – 이안 킨슬러
토론토 – J.P. 아렌시비아
워싱턴 – 라이언 짐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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