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오랜만에 좋은 느낌을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30)가 홈런으로 상대팀을 기선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최형우는 1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선취점은 최형우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최형우는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문성현의 5구째 127km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맞는 순간 아주 오랜만에 좋은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초반부터 내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홈런 부문 3위를 지키며 1위 박병호(넥센)를 2개, 2위 최정(SK 와이번스)를 1개 차로 따라 붙었다.
홈런왕 경쟁에 대해 최형우는 “지금 시기가 시기인 만큼 단 1%도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이 없다. 어떻게든 안타를 쳐서 좋은 타점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윤성환의 시즌 10승과 홈런 3방으로 넥센을 7-1로 꺾고 2위에 머물렀다.
[gioia@maekyung.com]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30)가 홈런으로 상대팀을 기선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최형우는 1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선취점은 최형우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최형우는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문성현의 5구째 127km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문성현을 상대로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이날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홈런 부문 3위를 지키며 1위 박병호(넥센)를 2개, 2위 최정(SK 와이번스)를 1개 차로 따라 붙었다.
홈런왕 경쟁에 대해 최형우는 “지금 시기가 시기인 만큼 단 1%도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이 없다. 어떻게든 안타를 쳐서 좋은 타점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윤성환의 시즌 10승과 홈런 3방으로 넥센을 7-1로 꺾고 2위에 머물렀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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