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김강민(31)이 SK를 구했다. 그리고 1승이 귀한 SK에 시즌 53번째 승리를 안겼다.
김강민은 7일 문학 NC전에서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손민한으로부터 끝내기 결승타를 때려, SK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2번째이자 통산 859번째 끝내기 결승타이자, 김강민으로선 개인 통산 4번째 맛본 짜릿함이었다.
NC는 연장 10회 1사 3루 실점 위기에 몰리자, 최정과 박정권을 연속해 고의4구로 걸렀다.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한 김강민과 대결을 택한 것이었다. 김강민에겐 자존심이 퍽 상할 수 있는 일지만, 그는 시원한 타구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강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타격이 좋지 않아, NC에서 나랑 승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라며 “바깥쪽 승부를 예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이날 승리로 53승 2무 50패를 기록했다. 5위 자리를 지키면서 4위 넥센과의 승차를 4.5경기차 유지했다. 가을야구의 희망은 계속 이어진 것. 김강민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경기라도 더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김강민은 7일 문학 NC전에서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손민한으로부터 끝내기 결승타를 때려, SK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2번째이자 통산 859번째 끝내기 결승타이자, 김강민으로선 개인 통산 4번째 맛본 짜릿함이었다.
NC는 연장 10회 1사 3루 실점 위기에 몰리자, 최정과 박정권을 연속해 고의4구로 걸렀다.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한 김강민과 대결을 택한 것이었다. 김강민에겐 자존심이 퍽 상할 수 있는 일지만, 그는 시원한 타구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강민은 7일 문학 NC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결승타를 때려, SK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4호 끝내기였다. 사진=MK스포츠 DB |
SK는 이날 승리로 53승 2무 50패를 기록했다. 5위 자리를 지키면서 4위 넥센과의 승차를 4.5경기차 유지했다. 가을야구의 희망은 계속 이어진 것. 김강민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경기라도 더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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