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트윈타워 이종현과 이승현이 이끄는 고려대가 부산 KT를 무너뜨렸다. 대회 2연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고려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KT를 74-53으로 이기고 무난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이종현과 이승현이 골밑을 장악했고, 문성곤의 외곽 지원이 더해지며 KT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고려대가 기선을 잡았다. 이승현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쳤고, 이종현과 문성곤이 4점씩 보탰다. KT는 고려대의 패기에 밀렸다. 22-13으로 리드를 잡은 고려대는 2쿼터 들어 더 거세게 몰아쳤다. 이승현이 전반 종료 버저비터를 포함해 8점을 집중시켰고, 이동현이 6점을 더했다. KT는 김현수가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는 더 벌어졌다. 고려대는 46-32로 전반을 앞섰다.
후반 들어 고려대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문성곤이 속공 투핸드 덩크로 50-35로 점수를 벌렸고, 이종현이 블록에 이어 다시 투핸드 덩크를 림에 꽂으며 57-35까지 달아났다. KT는 조성민이 3쿼터 종료 직전 감각적인 버저비터를 포함해 3점슛 3개를 폭발시켰지만, 점수차를 좁히긴 역부족이었다. 고려대는 4쿼터에도 박재현의 패스를 받은 이종현이 앨리웁 덩크를 폭발하는 등 KT보다 더 프로 같은 경기력으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고려대는 경기 막판 주전을 빼는 여유까지 보이며 압승을 거둬냈다.
이날 고려대는 이종현이 16점 11리바운드 2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고, 이승현이 양 팀 최다 득점인 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문성곤도 11점을 보탰다. 반면 KT는 조성민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으로 분전하는데 그치며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고려대는 21일 4강에서 울산 모비스와 경희대 승자와 맞붙는다.
[min@maekyung.com]
고려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KT를 74-53으로 이기고 무난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이종현과 이승현이 골밑을 장악했고, 문성곤의 외곽 지원이 더해지며 KT를 압도했다.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 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부산 KT와 고려대의 8강전에서 고려대 이종현이 부산 KT 김도수를 제치고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후반 들어 고려대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문성곤이 속공 투핸드 덩크로 50-35로 점수를 벌렸고, 이종현이 블록에 이어 다시 투핸드 덩크를 림에 꽂으며 57-35까지 달아났다. KT는 조성민이 3쿼터 종료 직전 감각적인 버저비터를 포함해 3점슛 3개를 폭발시켰지만, 점수차를 좁히긴 역부족이었다. 고려대는 4쿼터에도 박재현의 패스를 받은 이종현이 앨리웁 덩크를 폭발하는 등 KT보다 더 프로 같은 경기력으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고려대는 경기 막판 주전을 빼는 여유까지 보이며 압승을 거둬냈다.
이날 고려대는 이종현이 16점 11리바운드 2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고, 이승현이 양 팀 최다 득점인 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문성곤도 11점을 보탰다. 반면 KT는 조성민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으로 분전하는데 그치며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고려대는 21일 4강에서 울산 모비스와 경희대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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